화단의 장미이야기

-봄꽃이야기 2탄

장미로 가득찬 화단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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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면 어김없이

꽃을 피우는 장미식구들



장미의 계절

5월도 중순을 넘기고 있다.

온갖 꽃들과 식용 풀들로

가득 메우는 사이

계절을 잊어버리고

지내온 자신을 탓하며

무심히 열어 본 창너머로

붉게 타오르고 있다.



작년 이맘때

시들어 말라 삐틀어진 작은 화분을

흙내음 가득한 화단에 던져 놓은

작은 장미가족들의 이야기로

한껏 흥분했었다.



2016년 5월 30일에 쓴 화단의 봄꽃이야기

https://brunch.co.kr/@cooktherapy/16



그 작고 작았던 장미가족이

올해는 몇 송이를 이끌고 올지 궁금했다.

그런데

아직 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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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어요'

자리만 잡고 있다. 작년처럼

5월의 마지막 날에는

꽃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전한다.





어느날 내가 뭐하고 있나

생각이 들때면

계절은 또 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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