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과 망원시장을 거닐었다.
휴일이지만
망원시장의 유명세를 실감할 정도로 북적거리는
인파 속으로 밀려 들어갔다 나왔다.
이렇게 붐빈적이 없었는데......
매일, 운동 삼아 한바퀴 돌아 보는 이 곳.
2년동안 살았어도
맛있다고 소문난
닭강정, 도넛 고르케, 떡볶이 등을
먹어 보지 않았는데
오늘이 바로 잔칫날이다.
같이 간 선생님들이 한 가지씩 선택을 하고
바로 한강공원으로 달려가 돗자리를 깔고
깔깔 웃으며
맛있게 먹어야 하는 시간을 가져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흘러내리는 땀, 후덥지근한 더위에 지쳐
바로 연구소로 직행!
이 길만이 최선의 방법인 양....
선생님들과 나눈 많은 이야기 속에서
망원동 연구소의 불이
빛나고 있다 아주 반짝 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