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시작하는 거다


여기는 ....

음악은 고요한 사무실을 들었다놨다를 반복하고

잦은 걸음으로 주방과 pc 사이를 들락 거린다.


오늘 사무실에 나와서 한 일은.. 아니

사무실 오는 길에 우체국 들러 춘천으로 책을 보내고

음악은 크게..그리고 닭도리탕 한 냄비에..

집에서는 할 시간이 없기도 하거니와

사무실 주방이 더 익숙해서이다.


깨 볶고 ...빈통이 깨 통을 뒤집어 털어 본 들

나올 깨가 없는데 우리 맨날 통을 뒤집는다. 큰 맘먹고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생깨를 물에 씻어 다글다글

고소하게 볶아서 목욕재개한 통에 곱게 담아 두었다.


요리치료 프로포잘 때문에 알게 된 센터장과 안부전화를

하였고, 모 기관에 계산서도 날려 주었다. 주말에 진행될

수업에 대한 계획서도 작성하고 있다.


종결 된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첨삭할 부분을

적어 두고 왜? 라는 물음표를 기록해 두는 일도 잊지 않는다.

성장과 발전은 작은 기록에서 시작되고

작은 기록이 모이면 하나의 프로젝트가 됨을 안다.


작은 소망이 큰 울림이 되듯

그렇게 시작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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