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어한다면 원없이 먹게 하는 것,
먹이는 것도
요리치료의 방법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 이유가 타당하다면 말이다.
다시 읽어야 되는 책이다.
인류학자가 쓴
음식과 인간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서
기술한 것이다.
휘리릭~ 읽어 본 책을 다시
손에 잡는다.
이 책에는 음식, 문화, 성별, 그리고
음식을 통해 본 세상 , 신체, 정체성, 여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음식과 연결하여
인류학자가 관찰한 내용을 싣고 있다.
500쪽에 달하는 내용을 언제
다 읽어 낼 지는 나도 모른다.
다시 읽는 책이라
더 빨리 진도를 낼수 도 있을 것이라
조금의 희망을 가지고 덤벼 든다.
음식을 통하여
인간의 파워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식습관은 왜 지역과 민족에 따라 다른지에 대해
한걸음 다가 갈 것으로 기대하며...
먹는다는 것은 어린이에게 최초의 즐거움이고
배고픔의 좌절감은 무서운 불안감을 일으킨다. p258쪽
먹는다는 것은 사랑과 자율성의 첫 경험
즐거움의 첫 깨달음,
공격성의 첫 표현 그리고
좌절과 분노의 첫 영역이기 때문에
아동의 다양한 자아표현의 영역이다. p259쪽
그리하여 오늘 요리치료 진행 과정에서
활동계획서에 활동목표를 이렇게 적었다.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실컷 먹이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그렇게하면 안된다, 그러면 안준다
보상에 따른 활동 동기에 대한 자극이 아니라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식욕에
충실해 지기로 하였다.
타당한 이유를 찾은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