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슨 과일을 좋아했더라
내가 평소에 어떤 과일을 즐겨 찾았으며 먹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 그 과일을 주로 즐겨 했다면 왜?
왜 그랬을까?
그림을 그려 본적이 몇 해 전이었을까?
까마득한 옛 일이되어 버렸지만
우린 우리가 가진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이라고 하듯
슥싹 ~~~ 화가가 된 듯.
여기서 끝이 아니다.
좋아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좋아 하는 이유에
나의 성향과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바람직한 것, 긍정적인 것을 찾는 작업이 이어진다.
참 과일 먹기 힘든 시간임에는 틀림 없다.
우리는 특히 엄마는
예민함, 섬세함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
용감함이 항상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
과일 하나에도 우린 온갖 의미를 붙인다.
그 의미에는
절대 주눅 들지 말자! 당당하자!
그리고 오랫동안 잊고 지내온 기억을 소환하여
'엄마도 좋아하는 것이 있다'
섬세한 손길만큼이나 세심한 마음을 열어 보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쬐금은 힘들고 어색한 작업이었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었고
분위기는 힐링의 10주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활동보고서를 정리하다가
힘들어 했던 어머니들이 생각났다.
엄마라는 존재 뒤로 가려져
자신을 너무 잊고 지낸 것은 아닌지
동영상을 보고 사진을 정리하다가
짠 ~~한 마음을
다스리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