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시설 아동
제 2 장 노는 것이 치유이다
- 놀거리, 사랑이 꽃피는 요리치료
since2007한국요리치료연구소by권명숙
2009년, P시 **재활원에서는 10여 명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요리치료사 3명이 자원봉사로 요리치료를 진행했다. **재활원의 친구들은 재활원에서 생활하는 초등학생이다. 이들의 특성은 옆에 선생님이 있어야 하는 친구, 관심과 애정을 확인하려는 친구,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친구, 한 곳에만 몰두하거나 자해하는 친구 등으로 9명의 남학생과 1명의 여학생으로 구성되었고 연령도 다양했다.
아이들의 호응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배추잎 인디언놀이’로 역할극을 하였다.배추 한통과 무 한 개는 몸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재료로서 아주 폭발적인 인기로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었다.
“배추는 김치만 되는 거 아닌가요?”
“배추는 어디서 자랄까? 이렇게 큰 배추로 무엇을 할까?
우리 배추는 먹어 본적이 있는데 ?”
“김치요, 김치 먹어 봤어요.”
그림카드로 배추와 무를 알게 되었고, 김치와 깍뚜기로만 보아온 배추와 무의 실물은 처음 본 아이들이었다. 배추가 어디서 자라며, 어떻게 재배되는지를 알 리 없었다. 그래서 직접 만지게 하고 썰어보고 찢어보고 맛보게 하면서 인디언놀이를 했다. 예전에는 색종이와 도화지, 신문지로 인디언 치마와 모자를 만들었다. 지금은 식재료를 이용해 배추로 인디언치마를 만들고, 무 잎으로 모자를 만들었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는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게 한다. 더욱이 매일 만나는 먹을거리는 친숙하기 때문에 강한 호기심을 갖게 한다. 따라서 요리치료는 식재료를 직접 만지고, 꾸미고, 맛보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체험적인 학습으로 요리놀이를 통하여 인지능력을 키우게 된다. 다른 치료에 비해 요리치료는 장애아동의 특성에 따라 신체의 조절과 균형을 위해 온 몸을 사용해야 한다.
식재료 놀이활동은 아동에게 김치담그기를 한 후 버려지는 이파리를 화용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요즈음은 식재료를 활용하여 놀이를 진행할 수 없다. 판매되는 식재료 손질이 잘 되어 있어 아쉬운 점이 많다. 식재료의 가격이 10년 전보다 비싸기 때문에 먹는 재료를 놀이에 사용 후 버린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다. 인디언 치마와 인디언 모자는 전지(도화지) 또는 신문지를 손으로 길게 찢어서 고무줄로 연결하여 사용한다.
[별책부록 2] 인디언 치마와 모자 만들기
인디언 모자와 치마를 만들 때 고무줄을 사용한다. 고무즐은 입고 벗기 쉽다.
노끈은 아이들이 장난을 치거나, 목에 두를 경우 위험하다.
인디언 치마
배추 잎(배추의 겉잎, 초록빛이 많이 나는 것이 예쁘다)을 하나씩 떼고,
젓가락으로 배추 줄기에 구멍을 낸다 -> 고무줄로 배추 5,6장을 연결해 끼운다
-> 중간 중간 무 잎도 끼운다.
인디언 모자
무를 적당히 잘라 도형 틀로 모양을 찍어 낸다 -> 모양의 중간에 구멍을 내서 고무줄을 끼워준다
-> 중간 중간 무 잎도 끼우면 된다
[별책부록 3] 지적장애 아동과 활동 시 유의할 점
첫째, 기본적인 기능을 익히는 데 역점을 둔다.
둘째, 인지적, 발달적, 행동적 접근을 적용해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셋째, 천천히 학습된다는 점을 고려해 반복적이며 지속적으로 한다.
넷째, 실패감을 맛보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아동을 격려하고 긍정적인 면을 강조함으로써 자신감을 심어준다.
장애인의 교육과 치료지원은 장기간 진행되어야 한다.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대상자(장애인),
가족과 교육과 치료지원을 담당하는 선생님,
치료사의 세 분야가 호흡을 맞추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한국요리치료연구소의 철학*
신나고 신기하고 신선한 요리치료는
장애인의 특성과 수준를 파악하고
대상자에 적합한
방법을 알고, 방향을 찾고, 방식을 제시하고자
연구하고 활동합니다.
#since2007한국요리치료연구소by권명숙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상자의 특성과 기관의 요구에 맞는
구체적, 체계적, 단계적, 개별적인
접근으로 성장발전에 함께 합니다.
대상자의 특성에 적합한 간단, 간소, 간결하게
대상자의 수준에 맞는 단문, 단순, 단계적으로
#요리치료를 진행의 원칙입니다.
출처 : 발달장애인 요리활동경험에 대한 #자문화기술지. 학위논문, 권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