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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요리치료연구소 Nov 30. 2020

믹싱볼

요리치료 프로그램 26

요리치료 프로그램 26


조리도구의 선택  믹싱볼 


장애인의 요리활동에 조리도구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 

물론 조리도구를 새롭게 장만해야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들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도구를 일일히 갖춘다는 것은 

어렵기도 하다. 현실적으로는  현장에 가서 

구비되어져 있는 도구를 하나씩 체크를 하고 조작방법까지 

그 자리에서 익히고 가르쳐 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 여유가 있다면 어떤 물품을 구입해 달라고 하기도 하지만 

한번만 사용하는 도구를 사달라고 하지는 않는다. 

한번만 사용하는 도구는 대개 치료사가 가지고 간다.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갖추어진 도구를 바탕으로 

요리활동 즉, 메뉴 레시피를 계획하고 

참여자가 어느 부분에 도움과 가르침을 주어야 하는지를 구성하는 편이다.


그러므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조리도구는 

모양과 형태가  단순해야 한다.

기능이 간편하고 단순해야 한다.

조작하기 쉬워야 한다.

하나의 조리도구로 다양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

열에 강해야 하고 

떨어뜨렸을 때 위험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면 더 좋다.


여러명의 우리 친구들이 사용하다보면 

언제 망가졌는지, 

어느 순간 못쓰게 되었는지 

누구의 손에서 떨어졌는지

모른다.


여러명의 우리 친구들이 활동을 하다보면 

서로 먼저 하겠다고 

누구랑 꼭 같이 하고 싶다고

서로서로 모방과 모델이 되는 

........

그런 저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같은 제품의 조리도구가 두개 필요할 때도 있고 

쓰임은 같지만 

모양이나 기능이 다른 조리도구를 알려주고 싶을 때도 있어 

조리도구를 두개를 구입해야 된다. 


모양과 기능이 같은 것 두 개를 구입하거나 

모양과 기능이 전혀 다른 제품을 두개 구입하거나.


모든 조리도구가 완벽하게 1인 1도구로 셋팅이 되어 있으면 

더할 나뉘위이 아름답겠지만, 

미처 치료사의 눈과 손이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치료사의 눈과 손이 머물지 못할 때는 위험한 물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갯수가 너무 많아 넘쳐도 번잡스럽지만 

필요할 때 없는 것도 불편하다. 그러므로 

가격에 비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견고하고 튼튼한 제품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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