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글쓰기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다소 거창한 목표를 품었다.
'언젠가 글을 써야지'라고 생각만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처음에는 재미있게 글쓰기를 시작하지만 쓰다 보면 어려워진다.
끝도 없이 길어지는 문장을 짧게 자르고, 필요 없는 내용을 덜어내고.
알맞은 단어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글쓰기는 더 어려워진다.
당신이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쓰지 않는 사람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쓰는 사람을 선택하고 쓰기 시작하면 책이 된다고 말했지만
걱정에 잠 못 이룬 적도 있다.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용기를 드렸고
계속 쓸 수 있도록 글감을 드렸다.
어디서부터 고쳐야할 지 모를 이상한 글을
스스로 고칠 수 있게 도왔다.
글쓰기 팁을 알려드렸다.
책의 컨셉과 차례,제목을 기획했다.
디자이너와 긴 작업을 하면서 교정교열 본 끝에
최종파일이 완성되었다.
드디어
책이 나왔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책에 담긴 진심이 닿기를 바라며
부끄럽고 안쓰러운 마음으로 책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