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참치 May 07. 2023

23.05.04-05 일상

교수님과 하는 첫 악교정 세미나

교수님께서 미리 STO를 하라고 사흘 전에 과제를 주셨다.

2년 차 보릿고개 때를 떠올리며 후다닥 과제를 마치고 교수님과STO 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교수님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나는 왜 수술 계획을 그렇게 짰는지를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자유롭게 나누다 보니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궁금했던 central sagging, peripheral sagging에 대한 우리가 준비해서 발표하는 내용도 흥미로워서 더 그랬는지는 몰라도… 이번 세미나는 흥미로웠다고 동기형도 말해줬다.


어제 나보다 13 기수 위인 평택 대박치과 원장님 형한테서 문득 전화가 왔다.

본인이 택시비 다 대 줄 테니 오라고 청담으로 오라고 근데 교수님이 STO 시킨 것도 있고 그래서 결국 못 갔는데…

본인이 연극에 후배들이 계속하는 걸 “듣고 싶은데 내가 그나마 최근 연극이랑도 가장 소식을 많이 알고 있어서 보고 싶다고.. ㅠㅜ 아쉬웠다 ㅠㅜㅜ 이 정도 기수 형이 연락 오면 예전의 나였으면 이미 신발 신으면서 ”택시 탔다고 “ 했을 텐데..


그리고 5월 5일 쉬는 날이다 보니 목요일 저녁은 여자친구와 보내기 위해 만났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우연히 이전에 말했던

“나 연극 관한 이야기라면 밤새 할 수 있어”

한 게 나의 연극 이야기를 다시 불태웠다.

처음 연극동아리 들어오게 된 것부터

연극학교 무대매너 발설 발음 캐릭터 마임 감정 희로애락 3분 독백

등을 세세하게 신입생 알려주듯..

저장돼 있던 글들을 보여줬더니 정말 흥미롭게 읽어줬다

조만간 저장돼 있던 글들을 다듬어서 풀어야겠다

작가의 이전글 23.05.02-03 일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