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현명한 성입니다. 제가 브런치 북 <주식투자 이렇게 하는 거였어?>를 발행하기까지 104분이 정말 감사하게도 구독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구독자님들을 '주주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대주주이자 회장님은 제 아내분이십니다.)
구독자 여러분은 이제부터 우리 회사의 주주이십니다.
제가 여러분을 주주님으로 칭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회사는 주주를 위해 존재합니다.
저도 브런치를 운영하면서 구독자분들께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저에게 주주입니다.
우리 회사의 발행주식은 구독 버튼입니다. 구독과 동시에 인텔리전트 캐슬 주식을 보유하게 됩니다.
혹시 구독을 안 하시고 글을 읽고 계시다면, 주주가 되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구독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브런치 북을 만들고 나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나는 왜 글을 계속 써야 하는지 이유를 생각해본 것이죠. 제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부하기 위해 글을 쓰자.
<설득의 심리학>에서 저자는 "우리 사회가 소위 지식의 시대로 불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정보가 곧장 지식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정보를 찾아서 흡수하고 이해하고 통합하고 간직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무조건 공부해야 합니다. 사방에 정보가 넘치지만 이것을 저의 지식으로 흡수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하려면 정보를 정리해야 하는데, 글쓰기만큼 좋은 방법도 없습니다.
특히 여기에 쓰는 글은 다수에게 공개되기 때문에 공부의 효과가 큽니다. 주주님께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똑바로 아는 것이 아니죠. 얼마나 효과적인 방법입니까.
■ 부자가 되기 위해 글을 쓰자.
미국의 사업가인 게리 바이너척은 <스타트업 3개월 뒤 당신이 기필코 묻게 될 299가지>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콘텐츠가 진실될 때 세상은 비로소 당신에게 귀 기울일 것이다."
그의 사업 철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것
항상 상대에게 받는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
늘 고객의 생애가치를 생각하며 길게 보고 행동할 것
그는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하여 부자가 되었습니다. 저도 주주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제 투자 실력이 올라가면서 부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스로를 검증하기 위해 글을 쓰자.
제 브런치에 구독자가 많이 늘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두 가지 이유가 떠오르더군요.
제공하는 정보가 상대방에게 가치 없는 것일 수 있다.
투자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을 구독자분들이 알고 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저는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최소한 3년 정도의 투자 성과를 제 스스로 입증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투자 지식을 배웠다고 하더라도 경험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글에 힘이 없어질 겁니다. 당연한 이치죠. 지식과 경험이 합쳐져야만 비로소 우리는 현명함을 얻게 됩니다.
앞으로 투자를 하며 겪는 경험을 브런치에 공유할 겁니다. 그 경험의 결과는 투자 수익률로 드러날 테죠.
투자자는 오로지 수익률로만 말하는 사람이니까요.
■ 나를 위해서, 그리고 당신을 위해서.
저는 스스로 투자 실력을 늘리기 위해 글을 쓸 것입니다. 그리고 주주님들께 유용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글을 쓸 겁니다. 항상 가치 있는 정보를 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신 주주님, 좋아요를 눌러주신 주주님, 브런치를 구독해주신 주주님,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21년 7월 22일. 현명한 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