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가 아닌 현명한 기버가 되자

by 글짓는약사

책 <기브 앤 테이크>에서는 사람을 세 유형으로 구분한다.


내 이익을 먼저 챙기는 테이커(taker), 받는 만큼 돌려주는 매처(matcher), 그리고 내 이익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버(giver)다.


이 중에서 성공의 사다리 꼭대기에 서는 사람은 바로 기버다.


그들은 인생의 지혜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내가 베푼 친절과 도움은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있다. 그래서 기버는 기꺼이 주변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무턱대고 잘해주기만 해서는 안 된다. 사다리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도 기버다. 세상은 그런 사람들을 호구라고 부른다.


따라서 좋은 인간관계를 이루고 싶다면 무작정 잘해주는 게 아니라 지혜롭게 전략적으로 잘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나도 이기고 상대도 이기는 win-win의 관계를 이룰 수 있다. 나아가 그 선한 영향력이 세상까지 이어지면 win-win-win을 이룰 수 있다.



신영준, 주언규 <인생은 실전이다>




세상에 무조건적인 관계는 없다.


내가 먼저 베풀면 결국 그 에너지가 돌고 돌아 나에게 돌아온다는 상생의 힘을 믿되, 나를 희생하면서까지 무작정 타인에게 잘하려고 하지는 말자.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핵심은 '나의 존재가 흐려지지 않을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기'이다.


관계의 지속 요건은 '함께하되 나로 있을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때 가장 우선인 건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 즉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이다.

반유화 <여자들을 위한 심리학>


이 책의 문장처럼 내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나를 존중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누군가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의 일방적인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다면 그 관계는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 옳다. 어쩌면 그 상대는 나를 자신과 대등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 수 있다.


'내가 잘하면 되겠지, 내가 더 잘하면 저 사람도 알아주고 바뀔 거야'라는 생각은 당장 버리자. 타인을 바꾸는 것은 나의 노력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내가 나를 낮추고 에너지를 쏟을 때, 상대는 나를 '호구'로 여기며 그 모든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나아가 더 많은 것을 바랄지도 모른다.


인간관계에는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우리의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간관계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나를 '호구'로 여기며 일방적으로 착취하려고 하는 상대에게 쏟는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투자하자.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법칙은 '아무에게나 무작정 잘해주는 것'이 아니라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들에게만 잘해주는 것'임을 잊지 말자.


우리 모두 호구가 아닌 현명한 기버(giver)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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