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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본재 Mar 27. 2019

결혼 준비하는 당신이 잊지 않길
바라는 것

결혼 전 Do & Don’t

수십 년간 전혀 다른 배경에서 지내온 두 사람이 한 곳을 바라보며 살기로 약속하는 것이 결혼이다. 두 사람은 식장을 찾아보고 반지 한 쌍을 맞추며 그날을 위해 나아간다. 짧게는 몇 달, 길게는 해를 넘겨 가며 결혼 준비를 한 뒤 비로소 둘은 하나가 된다. 그 사이 한 푼 두 푼이 아쉬운 착잡한 현실 속에 소소한 행복을 잃기도, 주변 사람에게 내 고충을 토로하기도 한다. 결혼 이후엔 ‘효도’ 문제로 배우자와 갈등을 겪기도 한다. 


이는 비단 필자만이 겪었던 일은 아닐 것이다. 토크쇼의 출연자가 방송에 나가 말하고, 까마득히 오래전 결혼한 할머니부터 2019년 현재 결혼을 준비하는 지인도 경험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생각했다. 결혼 전 아차 싶었던 상황을 적어보기로 한 것이다. 사후 벌어진 일을 두고 감정조절을 할 수도 있으나, 펼쳐질 상황을 먼저 겪으며 대비를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게 취지다. 우리도 다 경험했던 거라며 예비 신랑 신부를 다독여보고 싶어 적었다. 그들이 이 글을 읽다 보면 ‘결혼 꼭 해야 하나’ 싶은 극한의 감정이 몰아치는 횟수를 줄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해당 글은 <결혼은 현실이라죠? 저는 입 냄새 같은 거라고 말해요> 책으로 발행되었습니다.




결혼 준비하는 당신이 잊지 말아야할 것

바로 웨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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