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본재 Jun 12. 2018

결혼, 할까 말까 한다면 하지 마라.

상대방의 변하지 않는 좋은 점을 많이 알수록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랑, 신부는 약 26만 쌍이라고 한다. 취업과 연애, 결혼을 포기한 이른바 '3포세대'라는 불운한 운명을 타고난 세대인데도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 행복한 삶을 꾸리 게 된 이들이 저렇게나 많다는 것.


사실 결혼을 한 사람들은 위대하다. 성향에 따라 다를 순 있겠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한 사람만 믿고 수십 년을 살기 위해 선택한다는 건 여간 큰 결심이 아니다. 연애한 지 오래돼서, 속도위반(?)을 해서,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야 하는 롱디 커플인데 헤어질 순 없어서- 등 결혼을 결심하는 이들의 이유는 다양하다.

필자도 결혼을 했다. 정확히는 반년 정도 된 따끈따끈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남들이 말하는 것만큼 사랑이 넘쳐 매 순간이 행복하다고 말하진 못하겠다. 그렇다고 행복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이렇게만 말한다면 듣는 이는 꽤 당황스러울 것 같다. 그렇다면 난 왜 결혼을 했을까?



해당 글은 <결혼은 현실이라죠? 저는 입 냄새 같은 거라고 말해요> 책으로 발행되었습니다.




결혼, 할까 말까 한다면 웨딩해랑 함께해라

합리적인 결혼 준비, 웨딩해

매거진의 이전글 미혼과 기혼 사이 그 무언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