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결제와 질 세정제의 팩트 체크와 추천 제품
질염은 왜 생길까?
여성에게 질염은 감기 같은 존재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주변 환경에 변화가 있거나 생체 리듬이 깨지는 등 사소한 변화에도 발생할 수 있다. 질염이 의심된다면 산부인과에 가서 치료받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혹시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경우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는 것도 방법이다.
질염은 분비물, 냄새, 가려움을 유발하거나 외음부에 염증이 생기며 심한 경우에는 배뇨통까지 일으키기도 한다. 여름에는 주로 휴가철 수영장이나 바다에 다녀와 질 내부로 균이 침투되거나 습도로 인한 감염성 질염이 많다. 겨울에는 쌀쌀한 날씨로 인한 냉증으로 생긴다. 질염의 종류는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세균성 질염 3가지로 나뉜다.
∙ 칸디다 질염
곰팡이 균인 칸디다는 덥고 습할 때 주로 발생한다. 꽉 조이는 속옷, 바지를 입거나 위생에 신경 쓰지 않는 경우 생길 수 있으며 면역력에도 약한 편이다. 분비물이 많아지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칸디다를 의심해볼 수 있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관계를 통한 감염으로 생긴다. 성관계를 가졌던 사람과 함께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트리코모나스는 냄새와 함께 노란빛이 도는 질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 증상이다.
∙ 세균성 질염
세균성 질염은 스트레스와 과로, 환경의 변화 등으로 여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염 중 하나다. 분비물과 함께 냄새가 나는 증상으로 여성청결제를 사용하여 건강한 산성 환경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 청결제 vs 질 세정제, 무엇이 다를까?
여성청결제는 질염 치료 목적이 아닌 외음부를 세정해주는 용도로 사용되어 질 내를 pH 3.5~4.5의 약산성으로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여성청결제는 2010년부터 의약외품에서 화장품으로 분류되어 드럭 스토어, 마트, 온라인 등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대부분, 생리 전후나 분비물이 많고 냄새가 날 때 사용할 시 건강한 Y존 환경을 깨뜨리지 않고 깨끗한 클렌징이 가능하다.
질 세정제는 질 내부를 세정하거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이다.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질 세정제의 주성분은 포비돈 요오드로 질 내외부의 균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사용 시에는 원액을 물에 희석하여 질 내외부를 세정해주면 된다. 여성청결제보다 성분이 독하므로 치료 목적이라면 하루 1~2회, 세정 목적이라면 일주일 1~2회 사용을 권한다.
에디터의 추천제품
프리바이오틱스와 락틱애씨드를 함유한 여성청결제로 4세 이상 유아도 매일 사용 가능한 순한 청결제이다. 젤 타입과 폼 타입 2가지가 있다. 폼은 가볍게 사용하기 좋으며 젤 타입은 꼼꼼하게 세정하기 좋다.
질염의 원인균은 여러 가지이지만 증상만으로 가늠해야 하기 때문에 특정 원인균에 효과가 있는 제품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질염은 명확한 증상을 이야기하기도 어려워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가장 광범위한 항균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을 추천한다. 지노베타딘의 여성 세정제는 칸디다, 세균성, 트리코모나스 질염, 혼합 감염 등 광범위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세정제와 함께 계량컵 30ml가 포함되어 있어 온수와 희석해서 사용해야 하며 약국에서만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