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마음으로 홀가분하게

감정의 포기도, 생각의 전환도 연습이 필요해요

by 추억바라기

많이들 이야기하죠. 요즘 시대는 효율의 시대, 가성비의 시대라고. 하지만 효율성만 따지고, 가성비 좋은 것만 찾아 살 수 있나요. 사는 게 계획한 대로 퍼즐처럼 맞춰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효율을 고려하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 또한 스스로를 위험하게 하거나, 무너뜨릴 수 있는 요소임을 간과할 수도 없어요.

이런 효율성과 가성비를 물질적인 측면이 아닌 우리의 감정으로 조금 돌려서 생각해보면 감정의 소모가 크거나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감정 낭비자일 테고, 가성비가 낮은 고비용, 저효율 마음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감정들 중에 살면서 자주 접하는 감정으로는 괴로움, 즐거움이 있고, 이런 괴로움과 즐거움도 감정의 효율성을 고려해 보면 극과 극의 서로 다른 감정임을 이해할 수 있어요. 평온한 상태에서 즐거움이나 괴로움을 느끼는 감정보다 즐겁다가 괴로움을 느끼거나 괴롭다가 즐거움을 느낄 때 감정의 폭은 더 클 수밖에 없어요. 서로 상반되는 이런 감정들의 상처를 줄이기 위해서는 서로 간의 감정 폭을 최소화하거나 줄이는 게 좋아요.

괴로움을 줄이기 위해 즐거움을 포기하라는 말이 쉽게 와 닿지는 않겠지만 즐거움과 괴로움을 하나의 뿌리로 봤을 때는 감정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마음의 번잡함을 없애기 위해서는 즐거움을 쫓는 행동과 괴로움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줄여야 할 것 같아요.


모든 일에 대한 감정의 낙폭은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며, 이런 감정의 낙폭이 크면 클수록 받아들이는 마음은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어요. 기대가 크면 클수록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실망과 좌절은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주고, 희망하는 대로 되었다고 해서 그 감정이 영원한 기쁨으로 지속된다는 보장도 없는 것 같아요.

쓸데없는 감정 낭비에 휘둘리지 않는 강인하고, 유연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스스로가 다듬어 나가다 보면, 이런 소모적인 감정의 희비가 줄게 되고, 영향을 받을 만한 외압이나 사고에도 스스로 견디거나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거예요. 모든 일은 생각의 차이에서 기인하고, 생각의 전환만으로 행복해질 수도 혹은 불행해질 수도 있어요. 잘못되거나, 그릇된 생각을 바꾸려는 행동도 모두 연습이 필요하고, 이런 행동도 익숙하지 않으면 마음은 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해요. 생각을 바꾸는 것도 연습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좋은 습관이 되고, 좋은 습관이 되는 순간 마음도 홀가분해지고 편해지게 돼요.

세상 모든 일 너무 욕심내지 말고, 물 흐르듯 거스르지 않고 살아가 봐요. 그럼 오늘 하루도 편한 마음으로 홀가분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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