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ost there_가제] 상반기에 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브런치 공모전 #3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난 후, 늘 바라던 꿈을 향한 막바지 여정을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써왔던 글들을 브런치에 담진 못했지만, 완결된 이야기는 올 상반기에 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을 듯합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연초부터 출판계에는 마음 아픈 일이 있었죠? 출판계에는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킨 굵직한 뉴스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게는 크게 노출이 되지 않아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마음 아픈 사건으로 인해 저 또한 이야기 중이던 한 출판사와의 노력들이 한순간 물거품이 되는 경우를 겪기도 했는데, 그 사건으로 인해 막대한 손해 및 피해를 입은 출판사 관계자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다시 한번 해당 사건으로 인해 심적, 물적 피해를 입으신 수많은 전국의 출판업계 관계자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루빨리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국내 출판 유통구조의 개선 및 공적자금 투입을 통해 해당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서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도록 힘을 써 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다행히 전 제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봐주신 출판사와 인연이 닿아 이렇게 계약을 하고 좋은 모습으로 세상에 나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행이긴 하지만, 대중적이지 않은 방법의 여행이었기에 어떤 느낌으로 접근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 여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또 성장했던 만큼,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다소 투박하지만 진심을 담은 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첫 책이 세상에 나올 때까지 남은 작업을 잘 마무리하고, 가능하다면 하이킹이라는 주제의 조금 깊이 있는 글을 또 한 번 써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제 글이 세상의 빛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브런치 관계자 분들 및 출판사 관계자 분들과 부족한 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유년 한해 모두들 대박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