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불교에서는 인간의 번뇌를 세 가지로 요약합니다. 바로 탐(貪)·진(瞋)·치(癡)입니다. 이 세 가지는 마음을 어지럽히고 고통을 발생시키는 근본적인 독(毒)이기 때문에 삼독심(三毒心)이라 부릅니다.
이 중 ‘진’(瞋)은 보통 ‘성냄’으로 번역되지만, 불서에서는 ‘미워함’, 또는 ‘반감’으로 옮겨지기도 합니다. 산스크리트 원어인 ‘드베샤(dveṣa)’는 단순히 분노뿐 아니라 혐오, 미움, 증오, 반감, 적개심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감정 상태를 의미합니다.
삼독심 중 ‘진’은 단순한 분노를 넘어서 마음의 깊은 층위에서 ‘나를 향해 오는 것들에 대한 적대와 혐오’, 또는 ‘내가 배척하고 싶은 대상에 대한 벡터적(=방향성을 갖는) 증오’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진’은 마음속 자아 집착에서 비롯된 방향성을 지닌 감정적 공격성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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