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서비스의 직장 내 괴롭힘을 고발합니다

오늘 저는 사장님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by 이안

저는 도공의 자회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 교통방송센터 제작기획국장 이안(=이대호 PD)입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제가 왜 이 회사를 떠나는지 더 이상 감추지 않고 적나라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2025년 4월, 저는 오병삼 사장님의 최종 결재에 따라 정식 임명되어 교통방송센터에서 제작기획국장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임 이후 지금까지, 저는 이 조직에서 발생한, 안홍규 센터장의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행위로 교통방송센터 국장으로서의 직무는 한 번도 정상적으로 수행한 적이 없습니다.


저의 상관인 센터장은 명시적 혹은 묵시적으로 저를 철저히 배제했습니다. 제 직속 하위 팀인 기획파트, 영상파트, CG파트의 회의에도 저를 참석시키지 않았고 이들은 저에게 아무런 보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보고 라인, 협의, 결정권 — 모두 차단당한 채, 저는 조직도에만 존재하는 유령이었습니다. 이건 단순한 무시가 아니라,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직무 말살이었습니다. 안홍규센터장이, 제가 이 회사에 입사를 하기 전부터 사실무근인 주장으로 저를 음해하거나, "내가 괴롭혀서 이대호 국장은 떠나게 하겠다" 며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다고 직원들은 증언합니다.


이 사람은 교통센터 조직에 능력 있는 다른 사람이 인사발령을 받고 오면 뒤에서 이런 일을 꾸며서, 쫓아내거나 사직서를 내도록 괴롭혀서, 본인의 센터장 위치를 강화하고, 회사는 이런 괴롭힘에 아무 조치도 하지 않습니다.


그 와중에도 저는 사장님께서 직접 지시하신

TBS와의 신사업을 묵묵히 혼자서 추진해 왔습니다.

수차례 TBS 사장을 직접 만나 협의했고, 협약서를 만들었으며 조직의 사회적 신뢰도와 국민에 대한 서비스를 충실히 할 기반을 동시에 확보할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회사의 채용비리 정황을(이 회사의 노조가, 노조 간부 본인들의 승진을 위해, 저를 포함한 특정인을 해고하라는 압박을 사장에게 하고 사장은 이를 수용해서 정규직 전환을 유보한 채용비리 및 부동노동행위) 외부 기관에 고발한 사실이 알려지자, 회사는 아무런 설명 없이 그 사업을 중지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사회 보고를 일주일 앞두고, 수개월 간의 성과를 단칼에 잘라버린 것입니다. 그 이유는 너무도 명확합니다.

이 조직은 내부 비리를 고발한 자는 입 닫고 물러나라는 식의 보복을 공공연히 자행합니다.


그 다음날, 문제의 안홍규 센터장은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로 찾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열심히 일하는데,


이대호국장이 여기서 뭘 하냐?”
“회사에서 왜 이국장에게 월급을 줘야 하냐”
“방 빼라”


바로 하루 전까지 사장의 직접 지시로 놀라운 성과를 냈고, 회사 경영진 다수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듣던 사업을 하던 직원에게 안홍규라는 센터장이, 호통을 치며 한 말입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사장에게 직접 지시를 받아 성실히 진행하던 사업을 중단하게 되자, '본인의 자리를 위협할 거 같던 경쟁자 이대호 국장을 쫓아낼 명분을 찾았다'라고 생각한 거죠.


하지만, 저의 본래 직함은 방송센터 기획국장이고, 이렇게 협박을 하면서 사무실에서 소리칠 게 아니라 본래의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서비스]라는 공기업 사장님의 명시적 지시로 신사업을 끝까지 추진한 사람에게 돌아온 대우가, 이런 모욕과 퇴거 압박이었다는 사실을 이 글을 읽는 모두가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저는 그날 교통센터 직원들에게 선언했습니다.

오늘부터 기획국장으로서 정식 직무를 시작하겠다

조직도에 따라, 내 하위 부서는 나에게 보고하라.

그러자 돌아온 반응은 이랬습니다.


-팀장 중 한 명은 아무 보고도 없이 무단결근을 했고(저의 정당한 업무 수행을 조직적으로 훼방 놓으려고 그래서 저를 조직에서 쫓아내려고 센터장과 함께 꾸민 일이겠죠. 이런 식의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은 지난 3개월 내내 지속되었습니다.)


-블라인드 앱에는 저를 '정신질환자', '피해망상자'라며 조롱하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이 역시 교통센터 내에서 센터장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쯤 되면 말해야 합니다.

회사는 더 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1. 정상적으로 공정하게 뽑힌 경력직의 채용과 정규직 전환 과정에, 노조는 해고를 종용하는 식으로 불법적으로 압력을 넣고, (그 이유는 노조 간부들의 승진을 위한 집단 이기주의이고), 이런 식으로 한국도로공사 서비스 노조 간부들은 불법을 저질러도 본인들은 정당하다 우기면서 버젓이 버팁니다.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뽑힌 직원에 대한 해고 강요 및 인사권 침해)

2. 윤석열 정권과 도공사장(전 국힘 국회의원 함진규)이 임명한 무능한 경영진은 불법에 침묵하며 그 옆에 서 있고

3. 대부분의 직원들은 진실을 외면한 채 침묵하거나 동조합니다.


그 결과, 회사의 미래를 국민을 위한 공조직으로 탈바꿈시키려 노력했던 사람들은 조직 밖으로 밀려납니다

이건 직장이 아니라, 비리를 덮고 권력에 줄 서는 폐쇄집단입니다


제가 추진한 신사업은 단순한 계약이 아닙니다. 이 조직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적 기관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첫걸음이었습니다. 새로운 수익원 창출, 외부 신뢰도 확보, 직원들의 자부심을 동시에 세우는 기획이었습니다.(한국도로공사서비스 ×tbs 공동제작 생방송) 하지만 이 조직은 그런 변화와 기회를 스스로 내던졌습니다.


저는 이제 확신합니다.

이 조직은 내부로부터는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떠납니다. 이 조직에는 더 이상 기대할 것도, 견딜 이유도 남아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스스로 퇴사한 것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조직적인 안홍규센터장의
직무 배제와 공개적인 모욕, 그리고 내부 공익제보자에 대한 신사업 추진 중단이라는 보복 조치, 또한 교통방송센터 직원들의 집단 괴롭힘 속에서
더 이상 이 조직에서는 버틸 수 없었기 때문에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교통방송센터 모든 분들께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


당신들은 센터장의 지속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침묵으로 공모하고 있었습니다

정의를 외면하고, 부당함을 방조하고

진실을 말한 사람을 내쫓는 데에 침묵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선한 고발자에게 돌을 던질 때

옆에서 가만히 지켜본 사람들 모두

결국 같은 책임을 지게 됩니다


그리고 언젠가 이 회사가 진실과 마주하게 될 그날에

누가 침묵했고 누가 싸웠는지는 분명하게 밝혀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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