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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딥러닝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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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UGU Dec 15. 2018

한국인들도 인공지능을 체계적으로 배워야 한다

딥러닝 101 프로젝트의 시작

Aritificial Intelligience. 인공지능에 관한 전문적인 수준의 글들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무수히 많다. 그리고 스스로 의지만 있다면 온라인으로 상당한 품질의 강의 등을 무료로 체계적으로 수강할 수 도 있다. 이 중에서 내가 공부해본 바로 괜찮다고 생각되는 강의 또는 콘텐츠 몇 가지를 추천한다.


Standford대학 앤드류 응 교수의 머신러닝/딥러닝 강의

 -머신러닝에 대해서 A-Z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강의. 개인적으로 머신러닝, 딥러닝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면 이 강의를 추천한다.

https://www.coursera.org/learn/machine-learning

Youtube에도 무료로 Full Course 가 공개되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PLop4L2eGk&list=PLLssT5z_DsK-h9vYZkQkYNWcItqhlRJLN

- 앤드류 응의 머신러닝 강의를 잘 수강했고, 보다 심화과정으로 파고들고 싶다면 마찬가지로 앤드류 응 교수의 추가 강의를 수강해 볼 것. 여기 있는 모든 강의를 섭렵한다면 당신은 이미 AI의 이론적 전문가가 될 것이다. 이 강의 또한 코세라와 유튜브 모두에 공개되어 있다. 

https://www.coursera.org/specializations/deep-learning

https://www.youtube.com/channel/UCcIXc5mJsHVYTZR1maL5l9w



홍콩 과기대 김성훈 교수의 '모두를 위한 딥러닝'강의

- 한국어로 배울 수 몇 안 되는 고품질의 강의. 입문자가 딥러닝, 머신러닝을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보는 용도로 적합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6O0zOGX4E&list=PLlMkM4tgfjnLSOjrEJN31gZATbcj_MpUm


Siraj Raval의 유튜브 채널

- School of AI라는 모토로, A.I 관련 광범위한 내용들을 재미있고 쉽게 풀어내고 있다. 영어가 된다면 강추하는 채널

- 돈이 없어서 A.I를 못 배우는 일이 없고,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A.I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게 한다라는 것이 이 사람의 목표이다. 훌륭하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WN3xxRkmTPmbKwht9FuE5A/videos


이 외에도 관심 있어서 찾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UDACITY의 머신러닝, 딥러닝 강의도 유명하고 그 외에 정말로 아주 다양한 무료/유료 강의 출처들이 존재한다. 강의별로 스타일이 다르고, 커리큘럼의 순서도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다루는 범위는 대동소이 할 것이다. 어떠한 강의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강의 하나를 선택했다면 그 강의를 끝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직장인이라면 보통은 몇 달이 걸리는 기간) 의지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5분짜리 한 개의 강의 영상을 보더라도 매일매일 끊이지 않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고전은? 앤드류 응 교수의 머신 러닝 강의

인공지능 , 머신러닝, 딥러닝 이란 것이 아직 화학, 물리학처럼 하나의 학문적 체계가 잡힌 것은 아니다. 아직도 도처에 수많은 콘텐츠들이 명확한 커리큘럼 없이 다소 난잡하게 얽히고설켜 있는 느낌이다. 정확히 무엇부터 차근차근 배워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가장 명확하게 체계적으로 콘텐츠가 구성된 강의가 바로, 위에 가장 첫 번째로 추천한 앤드류 응 교수의 '머신러닝'강의라고 본다. 만약 인공지능학이라는 응용 학문적 조류가 생긴다면(가까운 시일 내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강의의 주로 커리큘럼 자체가 이 강의 내용을 따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체계적으로 하나하나 배울 수 있는 강의이다. 


하지만 문제는 사실 이 강의를 잘 이해하고 따라잡기가 만만치는 않다는 점이다. 분명히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은 단언한다. 당신이 11주짜리 과정을 꾸준히 스스로 학습할 의지가 있고, 선형 대수학, 미분, 그리고 어느 정도의 프로그래밍 적인 센스가 있다면... 그런데 과연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일반인 혹은 수포자나 문과생들이 이 강의를 첫걸음으로 선택할 수 있을까? 그리고 영어가 약한 사람이라면, 이 영어 강의를 꾸준히 따라가는 것 또한 쉽지가 않다. 마치 5cm 두께의 칼 세이건의 책 '코스모스'를 끝까지 완주한 사람이 드문 것처럼. 좋은 내용인 것은 알고 있으나 내용이 길어서 까마득하다. 


한국인들도 인공지능을  체계적으로 배워야 한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우선 앤드류 응 교수의 영어 강의 내용을 한글로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단 단순히 강의 내용을 번역하는 차원이 아니고, 앤드류 응 교수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내가 실제 인공지능 딥러닝 관련 업계에서 겪은 경험들도 글에 녹여내고 싶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내가 쓴 글들이 하나둘씩 많은 양이 쌓이게 된다면, 이를 책으로 출간하고 싶다. 그렇게 해서 실제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대학 강의 교재, 관심 있는 직장인들의 인문 도서 등으로 각색해서 출판을 하고 싶다.

결국 내가 하고 싶은 것도 Siraj Raval처럼 School of A.I와 같은 커뮤니티를  한국판으로 만들고 싶다. 단언컨대 인공지능에 대해서 무뇌아가 되면, 앞으로 당신이 가져갈 수 있는 엄청난 기회의 한 덩어리를 통째로 포기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고품질의 강의안이 영어로 되어 있어서, 한국인들의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 등에 대한 접근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국가 경쟁력은 앞으로 뒤쳐질 수밖에 없다. 나는 그래서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한국인들의 인공지능 지식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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