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28.
'신랑은 우리 집 큰아들'이라는 말.
그거 전혀 근거 없는 말이 아니다.
모성애가 물보다 진한지는 모르겠지만,
신랑을 보면 가끔
'어쩌다 어른'
이란 말이 떠오를 때가 종종 있다.
예를 들자면 끝도 없지만
대표적으로 한가 지만 딱 꼽으라면,
아이들 장난감을 뜬금없이 사 올 때이다.
지금은 나의 강한 반발로 빈도가 줄긴 했지만,
갑자기 사온 장난감들을 아이들한테 디밀 때면
어쩐지 본인이 사고 싶어서 샀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원만한 부부생활을 위해 이 주제는 여기까지만.
우리 신랑.
철분제를 좀 먹여야 되나.
철 좀 들게....
+
요즘 유행하는
아재 개그 한번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