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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시내 쇼핑 장소 추천

그런데 어머니와 함께한 여행을 곁들인

by 쿨수


쇼핑을 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해외여행 중에 쇼핑몰에 들르지 않으면 조금 서운하다(?). 어머니와 함께한 삿포로 여행 중에도 나름 다양한 곳에 갔다.


1. 세컨드 스트리트

세컨드 스트리트(2nd Street)는 중고 명품, 의류 등을 매입 판매하는 종합 매장이다. 다누키코지 상점가를 걷다가 발견해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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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류가 깔끔하게 비치되어 있었다. 명품을 비롯해 여러 브랜드가 있었지만 자꾸 눈이 가는 건 대한민국 육군 전투복과 비슷하게 생긴 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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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도바시 카메라 멀티미디어 삿포로

그 이름처럼 카메라 관련 용품을 비롯하여 휴대폰, 생활가전, 장난감 등 다양한 품목의 전자기기를 판매하는 멀티숍이다. 삿포로역 근처에 위치해 오가다 잠시 들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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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을 뺏긴 건 거대한 가챠 숍과 토미카 매장이었다. 토미카 매장에서 고민 끝에 하츠코이 주인공을 생각하며 445엔짜리 일본 택시 토미카를 하나 구매했다. 어쩌다 보니 지난 태국 여행 때 산 마조렛 태국 택시와 함께 택시 컬렉션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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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이마루 백화점 삿포로점

다이마루 백화점 삿포로점은 삿포로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참 좋다. 의류, 식품 등 정말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대형 백화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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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층에 포켓몬 센터 삿포로가 자리하고 있어 가 봤는데, 얼마 전 갔던 포켓몬 센터 오키나와보다 훨씬 작은 규모였다. 딱히 뭘 사지도 않았으면서 괜히 아쉬웠다.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기라 그런지 기념품으로 작은 엽서를 줘서 포켓몬고를 열심히 한 보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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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위치한 식품 코너에서는 반가운 김치부터 화려한 디저트까지 각종 식품을 구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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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온몰 삿포로 소엔점

여행 마지막 저녁, 이것저것 구경하기 위해 대형 쇼핑몰인 이온몰 삿포로 소엔점에 갔다. 이온몰은 일본의 대표적인 쇼핑몰로 식료품,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경험상 택스 프리를 감안해도 대형 쇼핑몰 혹은 마트에서 편의점이나 다른 소매점보단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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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과자, 음료 등을 구경했다. 일본 마트 초밥이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해 궁금했는데 있기에 하나 사 봤다. 나중에 먹어 보니 확실히 기대 이상으로 퀄리티가 좋았다. 다만 젓가락과 간장을 따로 사야 하는 건 미처 알지 못했다는 슬픈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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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롯데마트, 이마트 등 우리의 대형 쇼핑몰과 정말 비슷한 분위기와 구성이었다. 의류 코너를 구경하다 어머니의 모자를 하나 샀다. 지난 오키나와 여행에서도 모자를 하나 사셨는데 어쩌다 보니 우리 모자 일본 여행의 새로운 전통이 됐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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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때 보니 홋카이도는 홋카이돈지 익숙한 것부터 생소한 것까지 다양한 제설 장비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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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메가 돈키호테 삿포로 다누키코지 본점

나를 비롯해 많은 한국 사람들이 기념품을 사기 위해 다누키코지 상점가에 위치한 메가 돈키호테 삿포로 다누키코지 본점에 간다. 식품, 주류,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택스 프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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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과자 위주로 30분 정도 쇼핑하고 결제하려는데 택스 프리 결제 웨이팅이 어마어마했다. 저녁 시간에 찾긴 했지만 결제 줄에서만 1시간 가까이 기다려 결제했다. 실내가 후텁지근했는데 사람이 많으니 기다리는 게 꽤나 고역이었다. 수차례의 일본 여행 중 결제를 위해 가장 오래 기다렸던 순간이 아닌가 싶다. 여행 막바지, 괜히 더 진 빼기 싫은 사람은 다른 시간이나 장소를 고려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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