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관리 교육에서 반드시 다뤄야 하는 것

by 홍선영

갈등관리 교육에서 다뤄야 하는 것


조직에서 갈등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부서 간 협업, 팀장과 팀원 사이의 기대 차이, 세대 간 소통 방식의 차이 속에서 갈등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문제는 갈등이 생기느냐가 아니라, 그 갈등을 어떻게 다루느냐다. 그래서 갈등관리 교육은 단순히 “좋게 지내자”는 메시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갈등관리 교육에서 가장 먼저 다뤄야 하는 것은 갈등의 원인이다.


직장 안의 갈등은 겉으로는 말투나 태도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역할 경계의 모호함, 보고 기준의 차이, 부서별 우선순위 충돌처럼 구조적인 원인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갈등을 사람의 성격 문제로만 보면 비난과 방어가 커지지만, 구조와 맥락의 문제로 함께 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둘째, 갈등관리 교육은 감정을 다루는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갈등은 늘 감정을 동반한다.


서운함, 억울함, 답답함, 무시당했다는 느낌은 대화를 어렵게 만들고 갈등을 더 크게 키운다. 그래서 교육에서는 논리만이 아니라, 감정이 커졌을 때 어떤 표현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어떤 표현이 대화를 이어가게 하는지도 함께 다뤄야 한다.


셋째, 갈등관리 교육은 대화를 바꾸는 교육이어야 한다.


많은 갈등은 결국 말에서 커진다. 하고 싶은 말을 참다가 쌓이기도 하고, 감정이 실린 말 한마디가 관계를 틀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말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말할 것인가다. 사람 공격이 아니라 상황 논의로 전환하는 말하기, 상대를 방어적으로 만들지 않는 질문, 감정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는 표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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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갈등관리 교육은 사람의 차이를 이해하게 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같은 말을 들어도 다르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사람마다 기대하는 소통 방식과 스트레스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갈등은 쉽게 “왜 저 사람은 저럴까”라는 평가로 흐른다. 그래서 교육은 서로의 다름을 불편함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으로 보게 해야 한다.


다섯째, 갈등관리 교육은 참여를 통해 체감하게 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갈등은 설명만으로 잘 바뀌지 않는다. 듣는 순간에는 이해한 것 같아도 현장에서는 다시 익숙한 방식으로 반응하기 쉽다. 게임, 퍼실리테이션, 사례 토의, 대화 연습처럼 참여자가 직접 보고 말하고 느끼는 장면이 있어야 교육이 오래 남는다.


결국 갈등관리 교육은 갈등을 없애는 교육이 아니라, 조직이 갈등을 더 건강하게 다룰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교육이어야 한다. 갈등을 읽는 힘, 감정을 다루는 힘, 차이를 이해하는 힘, 대화를 전환하는 힘이 함께 길러질 때 조직의 갈등관리 역량도 높아질 수 있다.


조직 갈등관리 교육을 준비하여, 어떻게 준비해야 정말 도움이 되는 강의가 될지를 고민하며 적어본다.


홍선영 강사는


현]위주교육컨설팅대표

현]한국강사신문 팔로워십 컬럼니스트

현](사)한국강사협회상임이사

현]KAC코치

등으로 활동 중이며,


2025년 한국강사신문 리더십 분야 오늘의 강사 선정

2023년 월간인재경영 기업교육 명강사 30인선정

휴넷 <팔로워리더십> 경기지식<커뮤니케이션> 영상 강의 콘텐츠 개발.

유튜브 홍선영tv를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업에 적용하여 실천하는 교육을 지향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넘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교육 하는

기업교육 전문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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