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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선영 Feb 22. 2022

말다툼을 피하는 3가지 방법

친한 사이일수록 더 자주 다투게 되죠. 생각해 보면 별일 아닌데도 말다툼을 하게 되고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남편과 소소하게 다툼이 있었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식탁에 빵 부스러기가 있는 거에요.

남편은 “마지막에 식탁을 사용한 사람이 치웠어야지”라고 말했고

 저는 “당신이 흘린 거야”라고 이야기하며 옥신각신 했습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냐고요? 맘 상해서 몇 시간 동안 말을 안 했습니다.


말다툼 사소한 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소한 일로 말다툼하는데 에너지를 많이 쏟아내면 피곤하잖아요. 지금부터 말다툼을 피하는 방법 3가지를 알고 계신다면 소소한 다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의 시작은 상대방이 잘못하고 있음을 알려주려고 할 때 쉽게 다툼이 됩니다. 물론 상대방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 알려줘야죠. 하지만, 상대에게 알려주더라도 소중한 관계는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말다툼을 피하는 방법 1. 서로의 마음 상태를 확인해 본다.


소중한 관계를 지키고 싶다면 우선 상대와 나의 마음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상대방은 지금 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마음 상태인가? 나는 지금 평소와 비슷한 컨디션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태인가를 살펴봐야겠죠. 주말 저희 부부가 다툼을 한 이유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둘 다 몸살감기로 힘들었거든요. 몸이 무겁고 열이 나다 보니까  짜증이 난 상태였고 평소 같으면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일인데 그렇지 못했죠. 이때 저와 남편 둘 중에 누군가 한 사람이 지금 대화를 지속하기 어렵겠구나 알아차렸다면 말다툼을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 대목이 아쉽죠.


말다툼을 피하는 방법 2


상대방의 장점에 주목합니다. 대부분 말다툼을 하는 이유는 상대방이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저희 부부도 그랬죠. 상대방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데 에너지를 쏟기보다 잘한 점을 찾는 것이 방법입니다.

“마지막에 식탁 사용한 사람이 치웠어야지?”라고 말하는 남편에게

당신이 깔끔하니까 잘 발견하네 나는 식탁에 부스러기가 있는지 발견 못했거든.. 이런 식으로 좋게 말할 수 있겠죠?      


말다툼을 피하는 방법 3

3번째는 상대방이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겁니다.

다음에도 내가 발견 못하면 알려줘요. 식탁에 흘린 사람이 바로 치우면 더 좋고요. 이렇게 상대방이 잘할 수 있는 방법과 본인이 바라는 것을 언급해 준다면 사소한 말다툼은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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