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쓰고 싶은 글 VS 잘 쓸 수 있는 글

by 홍선영

글쓰기 쓰고 싶은 글 VS 잘 쓸 수 있는 글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때로는 한 페이지의 글을 위해 여러 날 고민도 하지만,

그 과정과 결과물의 행복감에 쓰기를 멈출 수 없다. "


브런치에 글을 발행하는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이다.

지난해 이즈음 직업처럼 읽고 쓰고 퇴고를 반복했다.

그 결과물이 <클로버> 인생의 행운을 만드는 마법의 노하우라는 책이다.


책이 세상에 나오고 나니 다음 이야기도 만들어 보고 싶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보다.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볼까? 생각이 깊어진다.


쓰고 싶은 글을 쓸 것인가? 잘 쓸 수 있는 글을 쓸 것인가의 문제다.

사실 <클로버>를 준비할 때도 같은 고민이었다.

처음 모 출판사에서 글을 권유받아 쓰기 시작했는데(이곳에서 출간하지는 않았지만 출판사 대표님께 두고두고 감사하다), 잘 쓸 수 있는 강의 분야의 글을 제안받았다. 내 안에 청개구리가 숨어 있었던 것일까?

잘 쓸 수 있는 글은 쓰기가 싫다. 여러 번 글을 써보다 결국 쓰고 싶은 주제의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자기 계발서로 정했고, 강의 분야는 아니었기에 많은 책을 읽고 여러 번 다시 쓰며 준비했다.


지금 다음 책을 위한 주제를 선정하며 2년 전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고 있다.

쓰고 싶은 글을 쓸 것인가? 잘 쓸 수 있는 글을 쓸 것인가?

맘 속에 거의 답은 정해졌다. 쓰고 싶은 글을 쓸 것이다. 쓰고 싶은 글은 내가 알고 싶은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분야이다. 힘들겠지만 그 분야의 논문과 책들을 읽으며 개인적 호기심을 채워가며 글을 쓸 것이다.


작가가 즐겁게 써야 좋은 글이 나올 테니..

브런치에 글을 쓰다 보니 웃기지만 답이 나온 것 같다.


지금 잘 쓸 수 있는 글은 아니지만

쓰고 싶은 글을 잘 쓸 수 있도록 준비해서 쓰자!!

오호~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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