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하지 못하고 간직한 고민들

by 홍선영

선택하지 못하고 간직한 고민들


아침 6시 기상 알람이 울린다. ‘지금 일어날까? 10분만 더 누워 있다가 출근 준비를 할까?’ 잠시 고민한다. 지금 일어나 여유 있는 출근 준비를 할지, 10분 후 서두를지를 결정해야 한다. 점심시간이면 “오늘 점심은 무얼 먹을까?” 고민한다. 새로 오픈한 파스타 전문점에서도 크림 파스타와 신메뉴를 두고 결정해야 한다. 선택에 있어서의 고민은 신중함이다. 지금의 결정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알 수 없으니 매 순간 선택에는 고심이 따른다.



점심시간에는 새로운 도전으로 신메뉴를 선택했다. 새로운 선택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맛을 기대했는데 결과는 아니었다. 기대에 못 미친다고 마음에 크게 담아 두지는 않는다. ‘다음부터는 신메뉴 선택 안 해’라고 다음을 기대할 뿐. 그리고 오늘의 선택을 기억한다. 반복된 선택 실수로 즐거운 점심시간의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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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다른 생각도 해본다.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오늘 신메뉴를 선택한 건 새로운 경험이었어.’라고 말이다. 아마도 기존 메뉴를 선택했다면 신메뉴에 대한 궁금증은 남아 있었을 것이다. 어떠한 선택을 하던 선택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궁금증은 남아 있게 마련이다. 이런 걸 두고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고 하던가? 어차피 후회한다면 해본다면, 두고두고 생각나는 미련은 없다. 미련 없는 선택을 위해서는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신메뉴를 선택할 용기가 필요하다.



선택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선택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늘 하던 방식을 고수한다면 선택의 고민 따위는 없을 것이다. 나에게 선택의 결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다. 용기 내어 도전하자. 그렇지 않으면 선택하지 못한 일들의 고민이 내 어깨에 짐이 되어 돌아온다.


창단 9년 만에 첫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거머쥔 NC다이노에는 팀을 선두로 이끄는 강진성이 있다. 창단 멤버인 강진성은 고교 학창 시절에는 천재라고도 불릴 정도로 활약했지만 프로 입단 후에는 상황이 달랐다. 이렇다 할 활약 없이 2군의 무명생활을 지속했다. 재능은 있지만 확실한 자기 역할이 없어 대타 출전이 전부였다. 그러던 그에게 변화의 기회가 찾아왔다.


타격자세를 바꾸어 보자는 감독의 제안이었다. 타격자세를 바꾼다는 것은 지금까지 익숙했던 방식을 버리는 것이다. 새로운 습관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불편함이 수반된다. 혹시나 예전보다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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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민에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강진성에게 감독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내가 2군에 있었을 때도 지금의 너 보다는 잘했어. 그렇지만 나는 결국 야구 선수로는 무명 선수였다. 너의 긴 무명을 마치려면 이제는 한 번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겠니? 불안하고 두렵겠지, 하지만 불편하고 불안한 게 있어야 바뀌는 거야.” 라며 강진성을 설득했다. 결국 감독을 믿고 투구 자세를 바꾸면서 변화구 대응력을 높였다. 타격자세를 바꾸는 과정에서의 불편함과 불안감을 극복하면서 강진성은 어려움의 시간을 딛고 일어났다.



지금 보다 더 나은 결과를 원한다면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익숙함과의 결별은 늘 불편하다. 그리고 혹시 모를 실패에도 대비해야 한다. 선택을 하는데 용기가 필요하다. 선택의 기로에서 용기를 꺼내 들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보다 나아질 수 없다. 그리고 변화하기로 결정했다면 이제 나에게 확신을 가져보자. 선택에는 용기가 필요하고 변화에는 확신이 필요하다.



결정하면 확신을 가져라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지 간에 선택에는 위험이 존재한다. 순간 내가 내린 결정이 미래에 커다란 위험요인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그냥 지나치는 작은 위험요인이 될 수도 있다.


선택에 있어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선택에 있어 고민을 많이 한다. 반대의 사람들은 선택에 있어 불안 감 없이 진취적으로 행동한다. 팀패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에 소개된 성공한 사람들은 선택에 있어 주저함이 없다. 어떠한 선택을 하던 위험은 따르지만 막상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그렇게 큰 위험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어떠한 선택을 하던 그 결정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일이 없다. 성공한 사람들은 운이 좋아서일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위험하다 여겨지는 상황에서도 해결책을 찾아낸다. 스스로를 위험의 문제를 해결할 잠재적인 능력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선택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결국 해결 방법들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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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인정하지만 선택에 자신이 없다면 불안한 행동이 반복된다. 내가 느끼는 불편함은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선택에 확신이 없기에 다가올 위험을 해결할 가능성을 찾지 못한다. “이런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닌데..”라고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어떠한 선택이든 위험은 따르게 된다. 나의 선택에 확신을 가지고 가능성을 찾아보자. 선택을 믿고 앞으로 성공할 가능성을 찾는 나에게 위험요인은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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