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가는 5남 1녀다. 아들, 아들, 아들, 아들, 딸, 아들.
고모가 태어날 때까지 2년 터울이다가 막내 작은 아버지와는 4년 터울로 벌어진다.
할머니한테 이유를 물어본 적이 있다. 속으로는 할머니 나이 때문일 거라 짐작하며.
답은 간단했다. 보건소에서 나눠준 루프.
"산아제한" 검색해 봤다. 과연 60년 대 초에 태어난 고모와 후반에 태어난 막내 작은 아버지 나이와 딱 떨어진다. 책에서만 읽던 산아정책이 우리 집 구성원을 결정지었구나.
예전에 중국 친구와 한 집에 살았는데 1980년대 초에 태어난 그녀는 "당연히" 외동이었고, 또래 친구들도 다 외동이었다. 친언니, 오빠, 동생이 아니라 외동인 사촌들과 친형제 자매처럼 컸다고 했다. 50대 중반인 어떤 한족 중국 동료는 한 자녀 정책에 따라 아들 하나를 키우다 정책이 완화되자마자 "어마어마한" 액수를 들여 허가를 받고 둘째를 봤다고 한다.
국가가 출산에 대해 감나라 배나라 한건 오래 이어져 온 일인데 그 침임에 매번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