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외형과는 상관이 없으며 '당 떨어진다' 라는 말을 달고사는 사람. 서랍을 열었을때 초콜릿과 간식들로 꽉 채워져 있지만 3~4시쯤 편의점에 가서 꼭 새로운 간식을 사오는 사람. 가끔 옆에 있으면 일용할 양식을 나눠주기도 한다.
2. 카페인에 미친 사람
이 또한 사람의 외형과는 상관 없으며 '카페인 떨어진다' 라는 말을 달고 산다. 아침에 오자마자 커피 한잔은 기본이며 그 이후로는 얼마나 마시는지 나도 정확하게는 모른다. 점심 먹고 입 텁텁하다며 커피, 일하면서 졸리다며 커피, 회의 들어가야 하니까 커피 등 커피 없이는 회사 생활이 불가능한 유형들.
3. 술자리 중독자
퇴근 후 연락하면 항상 회사 근처 술자리에 있는 사람. 이 유형의 사람들은 '술' 이 좋다기 보다는 '술자리'를 좋아하는 유형으로서 알코올 중독자와는 거리가 있다. 술자리에서는 회사 뒷이야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주로 소식통 역할을 하기도 한다.
4. 알코올 중독자
위 유형의 사람과 함께 항상 회사 근처 술자리에 있는 사람. 이 유형의 사람들은 술과 술자리 모두를 좋아하는 유형으로서 주로 '인싸' 라고 불리운다. 어느 자리에서도 술을 빼지 않기 때문에 다른팀 사람들과도 쉽게 친해지며 진입장벽이 낮은 사람들이 많다. 술자리 중독자 유형과 함께 회사의 소식통 역할을 주로 한다.
5.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어딜가서든 할 말은 하고 본인이 하는 행동에 일말의 눈치를 보지 않는 사람. 실제로 우리 회사의 자유로운 영혼은 회의 시간에 팀장에게 꼴보기 싫다고 말하기, 같은 팀원 정말 너무 싫다고 면전에서 말하기, 업무시간에 1시간 40분동안 수면실에서 자고 오기 등 본인 꼴리는대로 회사를 다닌다. 주변에 이런 유형의 사람이 있을 경우 왠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왜냐 정작 피해는 주변사람이 받기 때문이다.
6. 젊은 꼰대
젊은 꼰대들은 '나때는 말이야~' 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는다. '내가 꼰대인 건지는 모르겠는데~' 라며 시작한다. 근데 들어보면 꼰대가 맞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나이가 어리지만 한 팀을 이끄는 팀장이나 부장인 경우가 많다. 나이가 어린데 한 팀을 이끈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젊은 꼰대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다른 곳에도 많기 때문에 길게 적지 않겠다.
7. 빠른처리 부탁드립니다. 유형
무슨 일이든 빠르게 처리해달라는 유형. 내가 할일이 있는건 생각안하고 일단 들이미는 유형. 진짜 급해서 요청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주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기한이 꽤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촉박하게 업무를 요청한다. 요청할때 삭퉁바가지 없는 말투는 덤. 그냥 사가지 없는 놈이라 생각하며 지나갑시다.
8. 다음달에 퇴사할거야. 유형
뭔 말만하면 다음달에 퇴사한다는 유형. 자매품으로 상반기 안에 퇴사한다, 올해 안에 퇴사한다, 이 프로젝트 끝나고 퇴사한다 가 있다. 이 유형의 사람들과의 대화패턴은 거의 비슷하다.
[나 다음달에 퇴사할거야 -> 퇴사하고 뭐하게? -> 이직해야지 -> 직장 구했어? -> 아니 아직 -> 돈은 어떻게 하게? -> 아 그러네, 하... 조금만 더 다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