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직장에 뽑힌 삼성도 그렇다고 하니...위안이 되는 아이러니
삼성전자가 '근태 부정 신고 센터'를 신설하며 내부 기강 다잡기에 나섰다고 한다.
현재 삼성의 근태 체크는 각자 출입증을 찍어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이 자동으로 입력되는 시스템인데,
근무로 입력된 시간 내 식사나 커피, 흡연, 개인용무 등 근무 외 시간은 스스로 '제외 시간'으로 따로 입력해야 하는데 일부 직원들이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워도 제대로 입력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것.
"일부 고참 직원의 부정 근무 사례가 있어 젊은 직원들의 불만이 많은게 사실"
"젊은 직원들의 요구로 회사가 고육책으로 어쩔 수 없이 만든 제도"
삼성측에서 이렇게 코멘트를 준 것이 나로선 좀 획기적!이다
어쩔 수 없이 만든 제도라니!!
'오가작통법' 다섯 가구를 1통으로 묶어 상호 감시하게 만든 조선 시대 제도도 이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다.
사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고참 중에 '부정 근무'하는 사례가 왕왕있다.
그런 고참들이 일은 자신들에게 시키고 월급은 더 받아가니 꼴사나울 것.
동료들 끼리 서로 감시하는 제도가 바람직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감시 없이 직원들 스스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적어도 몰상식한 고참들을 불편하게 하는 고육책은 될 것 같아서 개인적인 바램으로 후속 취재를 요청하고 싶다!!
저연차 때는 일만 잘하면 됐지 근태가 뭐가 중요한가 싶었는데
점점 연차가 쌓일수록 연차가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연차 많은 고참들이 그런다는데 나는 왜 반대이지?
성숙한 고참, 바람직한 고참인걸로 ㅋㅋ
삼성전자는 23년 10월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직장 1위에 뽑혔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는 문구를 인용했다며, 감시가 없어도 직원들이 스스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세계 최고 직장 삼성에 사람들이 기대하는 모습이 아닐까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02936
'세계 최고 직장' 삼성에서 '근태 부정 신고 센터'를 신설했다고 하니
왠지 모를 안도감과 함께 위안이 되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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