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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대석 May 26. 2021

작가로서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물질로도 얻을 수 없는 희열이 있다.

   

관심 가는 구체적인 문제를

어디 갇혀서 보고 싶은 대로 보지 않고, 보이는 그대로 본다. 

역사적으로 파악하고, 철학적이고 과학적 시선으로 사유하여 문학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려 한다. 

     

시선이 전후좌우는 물론이고 상하로도 관찰, 통찰하여야 한다.


매일매일 제법 큰 스트레스가 수반하는 수행이지만 어떤 물질로도 얻을 수 없는 희열이 대가로 돌아온다. 그리고 스스로 썩지 않고 익어감을 느낀다.     


내가 꾸준히 글을 쓰는 이유다.  

   

즐겁게 임하며 사실과 의견(대안)을 알리고, 독자가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작가의 임무다.

그 글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변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사치일 수도 있다.  

   

다른 의견을 가진 독자가 작가와 토론하는 일이 권리가 아니듯,  독자를 상대로 토론하는 일 역시 작가의 몫은 아니다.      


나이를 먹음에 이만한 일도 없다. 아니 이 이상의 일은 없다.    

 

2021.5.26. 아침

큰돌 박대석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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