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지성인들이여 모두 진실의 펜을 들어라!

그리고 당당하게 말하라!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하라고

by 박대석

이 땅의 지성인들이여, 모두 정의와 진실의 펜을 들어라! 그리고 당당하게 말하라!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하라고.


진영을 넘어 오직 정의와 진실만을 추구하는 이 시대의 지성인들이여, 지금이야말로 펜을 들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해야 할 때입니다.


진정한 지성인이라면 개인의 영달을 위하여 대의를 무시하고 소인배처럼 펜을 구부릴 수는 없습니다. 본투표를 이틀 앞둔 절박한 상황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63%의 유권자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써야 합니다. 말해야 합니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폭풍전야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기 앞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한 폭풍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본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민주주의의 가장 근본적인 토대인 공정 선거 시스템에 대한 깊은 불신과 의혹이 그림자처럼 드리워져 있습니다. 특히 최근 사전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일련의 사태들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말 그대로 다발성 기능부전 상태"에 빠져 있다는 준엄한 경고를 던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지성인 여러분.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펜을 들고, 목소리를 내야 할 때입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63%의 유권자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올바른 국가 지도자를 선택하도록 이끄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입니다.


펜으로 역사의 등불을 밝혀온 지성인들의 숭고한 용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정한 지성인들은 어둠 속에서도 펜을 놓지 않고 정의와 진실의 등불을 밝혀왔습니다. 그들은 권력의 위협과 사회적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진실과 정의를 위해 싸웠습니다.


1898년 프랑스에서 에밀 졸라는 드레퓌스 사건의 불의에 맞서 "나는 고발한다(J'accuse)"는 외침으로 거짓을 폭로했습니다. 그의 용기 있는 글은 프랑스 사회를 격동시켰고, 결국 진실이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의 볼테르는 "악명 높은 것을 부수어라!"는 구호로 종교적 미신과 정치적 억압에 맞서 사상의 자유를 옹호하며 투옥과 추방의 고난을 감수했습니다. 그들은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습니다.


우리 한민족의 역사 또한 펜으로 불의에 저항하고 자유를 수호한 지성인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뤼순 감옥에서 사형을 앞두고도 「동양평화론」을 집필하며 민족과 평화에 대한 철학을 죽음 앞에서도 굽히지 않았습니다.


1970년대 독재 정권의 서슬 퍼런 탄압 속에서도 김지하 시인은 담시 「오적」을 통해 권력의 부패를 폭로했고, 비록 사형 선고의 위협에 처했으나 그의 용기는 불의한 시대에 저항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고은, 신경림, 염무웅 선생 등은 유신체제에 맞서 '문학인 101인 선언문'을 발표하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조직적인 저항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평생을 '진실에 복무'하며 "벌거벗은 임금님을 폭로한 소년"의 역할을 자처했던 리영희 선생은 한국 사회의 금기와 우상에 도전하며 시대를 깨우는 지식인의 본분을 다했습니다.


이들의 펜은 단순한 기록 도구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진영을 넘어선 곧 불의에 대한 저항이자, 억압받는 자들의 목소리였으며, 민족과 인류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는 등불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창조적 활동을 통해서 사회에 이바지하고 민족에게 책임과 사명을 가져다주어야 하는 것"이라는 지성인의 본분을 잊지 않았습니다.


무너진 공정 선거 시스템,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의 기초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이토록 숭고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뒤로하고, 그 기초마저 흔들리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선거 공정성에 대한 불신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국제공정선거연합 선거감시단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선거 공정성에 대한 불신이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사전투표 제도 전반에 집중되어 있다"라고 지적하며, 한국의 선거 제도에 대해 "10점 만점에 3~4점… 민주주의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라는 충격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사전투표와 본투표 사이에 5일이라는 간격이 존재하여 유권자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사전투표 마감 이후 후보자가 사퇴할 경우 무효표가 되어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은 단순한 우려를 넘어섭니다.


최근 사전투표용지에서 이미 기표된 투표지가 발견되고, 이에 대해 선관위가 명확한 근거 제시 없이 '자작극' 의혹을 제기하는 등 불투명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은 국민의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국민이 선거 결과를 온전히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현재 한국 민주주의는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여러 핵심 체제가 동시에 기능부전에 빠진, 복합 위기"에 처해 있다는 진단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 위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현실 속에서, 진실이 왜곡되고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이 억압되는 비이성적인 현상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풍전야의 상황에서 지성인들의 침묵은 곧 민주주의의 붕괴를 방관하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63%의 유권자에게 보내는 지성인의 간절한 호소, 침묵은 공범이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63%의 유권자 여러분, 여러분의 손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지금은 "행동하지 않는 지식인은 있으나마나"라는 경고처럼, 지성인의 정치적 무관심이 곧 독재정치를 초래할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합니다.


지성인이라면 "권력이나 관습이 만들어낸 진부한 시각을 거부하고 폭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절반의 진실을 끊임없이 경계"하며, 어떤 강령이나 당파성에도 순응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대중에게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소명입니다. 지금처럼 진실이 왜곡되고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는 시기에, 지성인은 "권력을 향해 진실을 말해야 할"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합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잊지 않는 책임 있는 지성인으로서, 우리는 국민의 눈을 가리는 거짓과 불투명성을 걷어내야 합니다.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는 것을 넘어, 민주주의 자체를 수호하는 더 큰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객관성과 공정성의 원칙에 입각하여 정확한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비판적 사고를 확산시켜야 합니다.


안중근 의사가 "동양의 수억 황인종 가운데 수많은 뜻있는 인사와 정의로운 사나이가 어찌 앉아서 수수방관하며 동양 전체가 까맣게 타 죽는 참상을 기다리기만 할 것인가"라고 물었듯이, 우리도 역사 앞에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침묵한다면, 후일 역사는 우리를 어떻게 기억할까요?


사랑하는 63%의 유권자 여러분,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지성인 여러분. 6월 3일 본투표는 단순한 선거가 아닙니다. 그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운명을 가르는 역사적 심판이며, 폭풍우 속에서 우리가 어떤 등불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하는 순간입니다.


반자유민주주의, 전체주의, 공산주의와 같이하는 임기응변식 능력만 뛰어난 문제 많은 지도자인가, 아니면 일생이 파도마도 미담만 나오는 청령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자유민주주의 지도자인가? 답은 파파미 김문수 후보입니다.


어둠 속에서도 진실의 등불을 높이 들었던 선배 지성인들의 용기를 이어받아, 이제 우리 모두 펜을 들고 진실을 외쳐야 합니다.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세울 수 있도록,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성인이라면 이제 침묵을 깨고 용기 있게 나서야 합니다. 행동만이 구원의 길입니다. 이 땅의 지성인들 모두 진실의 펜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칼럼니스트 박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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