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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대석 Oct 31. 2021

[박대석 칼럼] 정권교체, 與 이길 후보 윤석열뿐이다.

여권은 왜  윤석열 후보만 집중 공격하는가?  답은 뻔하다.

문재인 정권이 현 여권으로 정권 연장되면 자유민주주의는 허물어지고 급진 사회주의, 종북, 굴중의 나라가 된다. 소수의 권력집단만 화천 대유처럼 포식하고 나머지 국민은 월 8만 원의 기본소득, 월세 방에서 살아야 한다.


70년 간 쌓아온 경제 역시 무너질 것이다. 오로지 권력에 의한 선택적, 정의, 선택적 공정, 선택적 상식만 난무할 것이다. 진영의 주장이 진리가 되는 세상이 된다.  


국민은 힘에 굴복하거나 인갑답게 살려면 게릴라 전 이상으로 저항해야 할 것이다. 정권교체는 선택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의 생사가 달린 문제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두 후보 모두 한국의 대통령이 될 지도자 감이다. 그러나 본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후보는 유일하게 윤석열 후보이다.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윤석열 후보를 야당의 후보로 택해야 한다. 구차한 이야기는 빼고 딱 4가지 이유만 살펴본다.


첫 번째,  여당은 윤석열만 공격한다. 왜? 이길 수 없는 후보로 결론 났기 때문이다.


동아일보 2021.10.15 이기홍 대기자 칼럼

이권과 생사가 걸린 여당은 정권연장에 사활이 걸렸다. 여당이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여권의 어떤 후보로도 윤 후보를 이기기 힘들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실제 문재인 정권 핵심 그룹은 올봄 거액을 들여 심층 면접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결과는 여당의 누가 나가도 윤석열을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나왔다. 작가 유시민까지 대안으로 넣어봤지만 큰 차이의 패배였다. 그래서 윤 후보를 흠집 내, 낙마시키기 위하여 여권은 연일 모든 화력을 동원하여 정밀, 집중 포격을 하고 있다.     


두 번째, 여당은 홍준표 후보를 원한다. 왜? 이길 수 있는 후보이기 때문이다.


세계일보 2021.07.02. 기사 캡처

여당에서 홍준표 후보를 공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 오히려 김어준 방송에 홍 후보가 출연하는 등 여당은 홍 후보에게 우호적이기까지 하다. 또한 홍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을 통과하기 위하여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시에 조국 수사가 지나쳤다는 등의 발언으로 여권의 우호적인 제스처에 화답하다가 하태경 의원에게 공개토론에서 뼈아픈 공격을 당하며 역풍을 잠시 맞기도 하였다.     


최보식의 언론에 따르면, 최근 다음, 네이버에서 윤석열을 ‘윤 짜장’ ‘줄리’ ‘부패검사’ 등 그를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댓글 일변도이나 홍준표와 유승민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다. 홍준표 후보를 ‘무야홍’ ‘무대홍’으로 지지하며, ‘윤석열은 자질과 도덕성 측면에서 무조건 대통령 되면 안 된다’는 글이 주류를 이룰 정도로 댓글이 많아졌다.


무야홍 등은 보수들이 사용하는 단어들이 아니다. 댓글 조작, 여론조작은 좌파들의 전유물이란 점을 드루킹 사건 등으로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홍 후보가 막상 야권의 후보가 된다면 여권은 지난 2017년 홍 후보를 상대로 써먹어 성공한 선거 전략처럼 ‘꼰대’, ‘막말’, ‘고인 물’, ‘구시대적’이라는 부정적 막말 프레임 등의 무기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감추고 있을 뿐이다.


지금 윤 후보에 대한 개 사과 발언, 전두환 전 대통령 앞뒤 자르고 공격하는 발언 등을 상기해보라! 이미 홍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막말 프레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세 번째 윤석열 후보가 공격당하는 소재는 자신의 것이 아니거나, 사소한 가십 거리가 의도적으로 부풀려진 것뿐이다.


이재명 후보가 공격당하는 소재는 대장동 게이트로 인한 배임, 국가 손실죄, 뇌물제, 직권남용죄 등 최소 2년 이상 무기징역이 가능한 범죄 여부다. 또한 조폭, 마피아, 정신병원 강제입원, 형수 쌍욕 등은 공직은 물론이고 정상적인 인간 기본 자질에 관한 문제이다. 이미 주지의 사실이니 이쯤 해두자.


홍 준표 후보는 지난 대선 등에서 막말 프레임 외에 공격당한 가볍지 않은 사건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 규명되거나 극복한 문제들이나 본선에 들어가면 재탕 삼탕 등으로 여권이 시빗거리로 삼을 것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기자간담회 I SBS

이에 반하여 윤 후보는 결혼 전 부인과 장모 문제, 한 검사가 불상의 자가 작성한 고발장을 국민의 힘에 전달하여 고발토록 하였는데 미수에 그쳤다는 등 본인과 관련이 없는 일이다.

 

또한 최근의 손바닥 임금 왕자, 개 사과 사진, 앞뒤 자른 전두환 공적 칭찬 등은 사실 공격 소재가 되기에는 미흡 한 사소한 가십(gossip) 거리에 불과하다. 이를 좌파 성향의 언론들이 침소봉대시키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경쟁 후보가 활용하여 증폭된 해프닝일 뿐이다. 그래서 대부분 약 일주일도 안되어 언론에서 더 이상 다루지도 않는다.


즉, 윤 후보는 개인 신상에 대선 후보로서 결격사유가 없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지난 2년간 현정권에게 탈탈 털리었으니 새로 나올 것은 더 이상 없다. 다만 정치 신인으로서 일부 미숙한 정책, 언론 대응 등이 있는데 갈수록 좋아지고 있고 사실 부족 한 그 자체가 매력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국민의 힘 후보 토론에서 보듯이 수십 년 간 정치를 한 어떤 후보도 완벽하게 세세한 정책을 아는 후보는 없었다. 반듯한 국정 철학과 이를 실천할 의지, 표만 얻기 위한 정치 공학에 물들지 않은  윤 후보가 집권 후 필요한 인재를 두루 모아 국정을 펼치면 될 일이다.


▲ 마지막으로 생각해보아야 할 홍준표 후보 지지율 추이 그리고 급상승 이유는? ( 올해 8월 하순 부터 급상승, 역선택 단어 나돌던 시기 부터)

MBC 여론 M, '여론조사를 조사하다' / 화면 캡처 1

MBC 여론 M, '여론조사를 조사하다'를 보면 홍준표 후보는 지난해 11월 1주 지지율은 5.4%에 불과했다. 이 당시 윤석열 후보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히지도 않은 상태에서 21.3%의 지지를 받았다.


MBC 여론 M, '여론조사를 조사하다' / 화면 캡처 2

올해 8월 2번째 주 조사에서 홍준표 후보는 역시 4%에 불과했고, 윤석열 후보는 26.9%의 지지를 받았다.

MBC 여론 M, '여론조사를 조사하다' / 화면 캡처 3

그러다 올해 8월 3번째 주 조사부터 홍준표 후보는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각종 언론에서 '역선택'이란 말이 나돌던 때였다. 이 지지세 중 대부분은 당내 경선 이후 빠질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고민해야 할 이른바 '꿔준표'이야기다.


야당으로 정권 교체도 중요하지만 국회를 장악한 거대 권력도 이겨야 하고, 국민 통합도 해야 한다. 또한 부정선거, 대장동 게이트, 탈원전 5년간 저지른 무수한 거악도 척결해야 한다.


윤석열 후보가 스스로 정치를 하겠다고 한지 불과 5개월이 좀 지났을 뿐인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늘 확고한 선두권이다. 코로나 방역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가 가는 곳마다 얼굴 한 번 보고 목소리 한번 들으려 인산인해를 이룬다.  


단지 검사로서 지난 정권, 현 정권 가리지 않고 공정의  칼을 대다가 식물 검찰총장 상태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인물일 뿐인데 많은 국민이 열광하고 있다. 


대통령은 하늘이 낳는다고 한다. 여기서 하늘 이란 다름 아닌 민심(民心)이다. 민심의 집단지성은 시대적 인물로 윤석열 후보를 택했다.


부디 경선 이후 윤석열 후보, 홍준표 후보, 원희룡 후보, 유승민 후보 등  당내 모든 후보는 물론이고 안철수, 김동연 후보를 포함한 원팀으로 반드시 정권교체가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


진영에 갇힌 선택적 공정, 선택적 정의, 선택적 상식이 사라지고 보편적인 공정과 상식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은 야당으로의 정권교체다.


칼럼니스트 박대석



참고한 글들

https://brunch.co.kr/@cosmobig/209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11014/109717564/1

https://m.segye.com/view/20210702500344

https://www.bosik.kr/news/articleView.html?idxno=3468

http://poll-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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