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니스처럼 한강이나 주변 해수를 기존 도심하천과 연결하는 친수도시, 수변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인 '물꽃나라'가 2023.05.10. 헤이리마을 리오갤러리에서 열린 제17차 세미나에서 '물빛나라'로 이름을 바꿨다.
이날 새롭게 이름을 바꾼 물빛나라는 2022.6월 처음 기획단계에서는 고양시 상징인 꽃과 물을 합성한 '꽃물나라'였다. 그러나 2023.1월 여러 전문가들이 어감 등 이유로 개명을 원하여 물꽃나라로 변경하였다.
2023.05.10. 헤이리마을 리오갤러리 앞에서 열린 제17차 세미나 / 촬영 김철성 안키새 대표
이날 제17차 세미나에 참가한 물빛나라추진단의 박사, 교수, 각계전문가들은 지역성, 확장성, 어감, 발음, 글로벌적합성, 의미, 지속성, 리브랜딩 비용 등의 항목으로 구성한 평가표에 따라 각자 취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평가하였다. 각 항목은 5점 만점으로 리브랜딩 비용 항목은 기존 명칭인 물꽃나라에 5점을 가점하였다.
리브랜딩 평가표 양식 / 물빛나라추진단 제공
18명이 평가에 참여하였는데 결과는, 기존명칭인 물꽃나라가 374점(7명 우세), 물빛나라가 479점(9명 우세), 동점 1명으로 물빛나라가 과반이상의 개명 평가가 나왔다. 평가참가자들은 의외로 기존명칭인 물꽃나라에도 후한평가 나와 놀랐다. 그동안 친숙해진 이유가 큰 것으로 보인다.
소수의견으로는 '물빛꽃나라' 개명의견도 있었다. 물빛꽃은 천지인(天地人)과 같이 물은 땅이자 경제, 빛은 하늘이자 도덕·종교·철학, 꽃인 인간과 같은 생명체를 아우르는 상징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기술독립군 정구철 회장 등 참가자들은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물빛나라로 개명한 만큼 일부 아쉬움이 있더라도 새 이름이 빛나도록 중지를 모아 성과를 내자고 입을 모았다.
제1차 물빛나라 세미나 모습 / 물빛나라추진단 제공
물빛나라추진단은 물빛나라 처음 사업대상을 고양시 창릉천과 파주시 공릉천을 삼송지구를 연결하는 직선거리 32km(곡선 약 42km)를 가상으로 설정하고 그동안 법(인허가), 환경, 기술, 재무타당성, 사업타당성 등에 대하여 치밀하게 조사하고 연구하며 공개세미나를거치며 완결성을 높여왔다.
물빛나라추진단 제17차 세미나 장 인근에 있는 헤이리 한길북카페로 자리를 옮겨 잠시 휴식 / 물빛나라추진단 제공
물빛나라추진단은 2023.10월까지 메타버스로 물꽃나라를 가상세계에서 먼저 구현한다. 여기에는 약 45000평 크기의 32개 테마구역, 32개의 자연구역이 현존하는 첨단 과학 기술과 문화, 예술, 철학 등이 모여 탄탄한 스토리가 구성된다.
또 NPC(non-player character, 메타버스 내 AI 휴면로봇)가 실제처럼 활동하며 소비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이는 신뢰받는 공공데이터와 연동하여 지역경제와 GDP, 세수, 일자리 변화는 물론 인근 주택가격의 변화까지 실제와 같이 나타나게 된다.
물빛나라추진단은 현재 94명의 토목, 건축, 환경, 행정, 메타버스와 AI 등 IT, 심리, 철학, 문화예술, 문학, 금융 전문가와 관련기업 대표들이 참가하여 맹렬 활동 중이다. 물빛나라추진단은 매주수요일 고양시청 앞 서현빌딩 204호 물빛나라추진단 사무실에 지난해 11월부터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물빛나라추진단 제17차 세미나 뒤풀이를 마치고 헤어지는 모습 / 물빛나라추진단 제공
제17차 세미나 전 과정은 KJB방송이 촬영했다. 물빛나라 추진단은 이날 점심은 파주 맛집인 통일두부마을에서 세미나 종료 후 뒤풀이 만찬은 헤이리마을 인근 토향에서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