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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대석 Sep 20. 2023

홍범도 프로파간다 왜?

공산주의 색깔론? 78년간 코 앞에 있는 현실 위협

홍범도 장군, 김원봉 장군, 정율성 작곡가 모두 항일 활동을 하고 공산주의 활동을 맹렬히 한 좌익이다. 세 인물은 소련, 중국, 북한 등 공산주의, 전체주의 국가와 관련된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세 인물 모두 항일 활동 후 대한민국을 상대로 참혹한 행위를 한 북한과 중국 소련에 적극 가담한 자들이다.


항일 활동에 대한 공(功)은 분명히 있지만 그렇다고 대한민국에 반하는 뚜렷한 공산활동이 사라지거나 미화될 수 없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권 5년을 포함하여 골수 좌익 등 종북주의자들은 왜 홍범도 등 3인을 포함하여 신영복 등 공산주의자들을 한국에서 추앙받는 인물로 만들려고 하는가?


▲ 대한민국 부정하고 북한에 정통성으로 두려 하는 사상전(思想戰)


결론부터 말하면 홍범도 장군 등을 활용하여 압록강변 보천보 마을 습격 등 항일활동에 참여한 김일성을 부각하려는 치밀한 프로파간다(propaganda)이다.


이를 통하여 독립운동을 하고 미국에서 민주주의를 들여온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과 한국 산업화를 이끈 만주군관학교 출신인 박정희 대통령을 부정하려는 목적이 있다. 나아가 대한민국 자체를 부정하고 북한에 정통성이 있다고 호도하려는데 있다. 더불어서 홍범도 등의 항일 활동을 이용하여 반일감정을 부추겨 북한과 중국은 물론이고 러시아가 원하는 한미일 공조를 깨려 한다.


같은 맥락으로 좌익들은 영토, 국민, 정부, 주권 등 국가 구성의 4개 요소를 모두 갖춘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일 역시 부정한다. 한편 북한은 소련이 인정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설립일인 1948년 9월 9일이라고 주장한다.


좌익들은 대놓고 북한 건국일을 대한민국 건국일이라고 주장할 명분이 약하니 3개의 임시정부 중 하나인 상해 임시정부 수립일인 1919년 4월 11일이 대한민국 건국일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모적 논쟁을 서슴지 않고 벌인다. 이 역시 1948년에 건국한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에 정통성을 두려 하는 치밀한 사상전의 맥락이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해 4월  선전부문 간부들 강습회에 참석하여 강력한 사상전을 펼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에도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를 이용해 반일 투쟁을 조직적으로 전개하라”는 지령이 민노총 간부에게 하달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같은 북한과 이에 동조하는 좌익들의 모든 행위의 최종 목적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무너트리고 북한 공산주의 국가로 통일, 이른바 적화통일에 있다. 78년간 변함없는 목적이다. 한국에 상존하는 공산주의 위협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할 색깔론이 아니라 현실이다.


1950년 북한, 소련, 중공군은 합세하여 한국 전쟁을 일으켜 남북한 인구 3000만 명의 절반인 1800여 만 명이나 피해를 당했다. 한국은 일제 치하 35년보다, 북한 등 공산당들이 일으킨 한국전쟁 피해는 물론이고 해방 이후 78년간 북한과 중국의 공산주의자들, 이에 동조한 좌익들이 한국에 끼친 폐해가 훨씬 크다.


지난 역사 속의 친일 반민족행위자(친일 부역자) 이상으로 이제 대한민국에 피해를 주고 있는 친공 부역자를 가려내야 할 때다.


김정은 지령을 받는 북한 엘리트 집단인 통일선전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등은 적화통일 일환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사상적으로 교란하고 와해시키려 78년 동안 사상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골수 좌익과 종북 추종자들은 이를 행동으로 실행한다. 또 '진보'라는 빅텐트 용어전술에 세뇌 또는 갇힌 일부 세력들이 맹종하고 있다.


지난해 북한의 명목 국민총생산(GDP)은 35조 9000억 원인데 한국의 1.7% 수준으로 57.7배나 차이 난다. 경제력은 북한에 비할 바 없이 한국이 약 58배로 격차를 벌려 완승했다. 하지만 한국을 적화하려는 사상전에서 지난 문재인 정권은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었다.


북한과 골수 좌익세력은 홍범도 등을 프로파간다의 좋은 소재로 치밀하게 활용하여 대한민국 국민의 반공, 자유민주주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혼란스럽게 하여 한미일 공조를 깨고 미군철수와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여 결국 적화통일 야욕을 달성하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이러한 북한과 좌익들의 치밀하고 전략적인 사상전에 대하여 '반국가세력' 반국가행위'라고 급소를 치고 나갔다. 이에 화들짝 놀란 대한민국 부정 세력들이 색깔론, 이념 논쟁 등으로 핵심을 피하려 하지만 이번 윤석열 정부 내에 반드시 불순 세력을 발본색원해야 한다.


▲ 종전선언은 유엔사 해체 적화통일 원하는 반국가 세력


지난해 9월 문재인 정권은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자"라고 제안했다. 종전선언이다. 문재인 정권은 임기 내내 전 세계를 다니며 '종전선언'에 목을 매었다. 종전선언은 겉으로 평화를 말하지만 속셈은 적화통일의 걸림돌인 미군 철수와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는 반국가적 행위이다.


북한, 중국 등이 무력 행사를 하려 해도 17개국으로 구성되어 미군의 지휘를 받는 유엔군사령부가 즉각 개입하게 되어 단행하기 어렵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국가인 중국과 러시아 역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국가' 결의안으로 만든 유엔군사령부를 상대로 북한을 도와서 전쟁할 명분도 없다.


또 유엔사령부를 지원하는 후방기지는 일본에 7곳이나 있어 북한은 물론이고 태평양으로 진출하려는 중국, 남진하려는 러시아에는 큰 장애물이다.


결론적으로 종전선언은 북한의 무력행사를 도와주는 일은 물론이고 전체주의의 국가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도와주는 반국가행위이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가 결사적으로 5년 동안 국민세금을 써가며 한 일이다. 좌익들의 가장된 평화 뒤에서 북한은 한국은 인질로 잡을 핵무기를 개발해 왔다.


▲ 실익도 시대에 맞지 않는 '민중사관', '해방전후사 인식' 버려야


한국은 2018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에 이어서  5030 클럽에 7번째로 들어갔다. 5030 클럽은 인구 5000만 이상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이어야 가입할 수 있다. 한국은 식민지 국가에서 처음으로 군사력, 경제력, 문화력에서 강대국으로 올라섰다.


글로벌 중심국이자 강대국으로 부상한 한국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국가와 교류해야 한다. 세계사조에 맞지 않는 낡은 이념은 벗어던져야 한다. 바로 비 시대적인 편협한 민중사관, 공산주의 등을 한반도에서 사라지게 해야 한다.


한국 일부 좌파 지식인과 일부 운동권 학생은 한국 정통성을 민중사관 시각에서 북한에 두었다. 그러나 떠받들었던 공산주의 원조국인 소비에트 연방이 어느 날 맥없이 무너졌다. 북한 김일성도 당황하여 전통공산주의를 수정한 이른바 '김일성 공산주의'인 주체사상을 만들었고,  덩달아 한국 좌익들도 주사파가 되었다.


그러나 주사파가 추앙하는 북한의 엉망인 경제력, 지옥 같은 인권을 추종하기에는 명분이 너무 약했다. 이 와중에 소련을 견제하기 위하여 미국이 자유무역에 무임승차 시킨 또 다른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이 급부상했다. 한국 주사파 등 좌익은 재빠르게 친중(공산당) 노선을 병행하였다. 각종 보도를 보면 현재도 한국의 중요 좌파 정치인은 중국 공산당과 음양으로 끈끈하게 동조하고 있다.


이 상황에 79년 말 발행된 '해방 전후사의 인식'은 좌파 지식인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해방 전후사의 인식'은 반봉건·반외세 동학농민운동-반일 독립운동-반독재 민주화운동으로 연결되는 내러티브는 명분과 도덕성을 중시하는 한국인들의 취향과 맞아떨어져 한동안 강한 흡인력을 발휘해 왔다.


그 영향으로 좌익 중심으로 시대에 맞지 않는 폐쇄적인 친북, 종북 중심의 ‘민중사관(民衆史觀)’이 활개를 치게 되었다. 나아가 중국에 비굴한 태도를 취하며 무조건 굽신 굽 따르는 굴 중(屈中)이 자리 잡았다. 좌익 문재인 정권의 북한과 중국에 대한 태도는 모두 굴종외교였다.


그러나 태어나면서부터 선진국 시민이었던 한국의 재 젊은 세대에게 이제 편협한 민중사관은 설자리가 없다.  '해방 전후사의 인식'이 저항과 희생은 설명해 주지만, 세계사적으로 전무후무한 한국의 경이적 발전을 설명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시대에 맞는 '개방적 네트워크' 국가정체성 확립 필요


한국은 약소국에서 강대국으로 부상하며 동아시아 주변국에서 세계의 중심국으로 도약하였다. 한국은 국력의 상승이라는 물질적 요소와 함께, 정체성이라는 정신적 요소를 모두 갖추었을 때 제대로 된 선진국이 될 수 있다.


한국은 이제 해방전후사인식, 민중사관, 중화사상, 사대주의, 식민사관 등을 바탕으로 한 '폐쇄적 민족주의 국가 전략과 정체성'을 버리고 선진국에 걸맞은 국가 정체정을 다시 규정해야 한다.


'폐쇄적 민족주의 국가 전략'은 민족주의를 동원해 중앙집권적인 전체주의 국가를 만들고, 그로 인해 단기간에 강대국으로 부상한 국가들이 있다. 일시 국력이 느는 효과가 있으나 국민의 자유와 행복은 통제된다. 북한, 중국, 러시아 등이 취하는 노선으로 한국이 갈 길이 아니다.


강대국 한국이 취해야 할 국가 정체성은 폐쇄적 민족주의보다는 확고한 자유민주주의에 바탕을 둔 '개방적 네트워크 국가'여야 한다. 개방적 네트워크 강대국은 통상의 자유를 통해 경제적, 문화적 번영을 이룩하고, 이러한 번영을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 속에서 공유해 갈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은 한국이 외부 세계를 받아들임으로써, 외부 세계로 끊임없이 확장되어 가는 국가의 미래상을 보여 준다.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 공동변영을 취하는 일이다. 윤석열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한미일 공조가 바로 개방적 네트워크 국가 전략이고 한국이 취할 국가 정체성이다.


▲ 이재명 대표 이후가 두렵다.


북한과 골수좌익이 원하는 대로 대한민국이 공산국가가 되어서 모든 국민이 자유와 행복을 누리고 잘살면 누가 반대하겠는가? 북한과 중국 공산당은 주변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국가를 뒤집고, 무너트리고 군림하는 것이 사실상 목적이다.


공산주의 국가, 전체주의 국가 인민(국민)은 철저하게 통제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 공산 도당들은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수단화하여 인권탄압을 물론이고 대량학살을 서슴지 않게 벌이며,  일당, 일인독재를 하는 전체주의 국가이다.


한국에서도 민주주의를 가장하여 좌익들은 선거조작, 여론조작, 통계조작 등을 서슴지 않고 벌인다. 모든 정의와 가치는 그때그때 선택적으로 바뀐다. 내로남불이다. 공산주의 참혹상과 폐해는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확실하게 증명되었다.


오로지 북한과 중국 등이 바라는 대로 꼭두각시처럼 반일에 목을 매고 나라야 어찌 되었던 순진한 국민을 선동하여 정권을 장악하는데만 몰두하는 세력들을 이제 더 이상 상식 있는 국민들이 방관해서는 안된다. 이들 골수좌익들에게 우리가 상식으로 아는 정치는 없다. 오로지 타도할 대상만 있다. 국가발전과 국민을 위한 정책은 없고 순간순간 사탕발림의 포퓰리즘과 국민을 갈라치는 이분법의 대중선동과 투쟁만 있다.


대한민국은 수년동안 문재인 5년이 무색할 정도의 괴력 정치인 이재명의 상상할 수 없는 일을 매일 보아야만 한다. 시와 도 등 지자체도 모두 개인이 야욕을 위한 수단이고, 그때그때 목표를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지 교묘히 흔적(?)을 남기지 않으며 결행한다.


수십 명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하여 구속되고 5명이 목숨을 잃었다. 20여 일을 단식하고도 멀쩡한 괴이한 체력을 가졌다. 병원조차도 혈당 등 생체 정보가 탄로 날까 두려워서인지 잘 아는 병원을 택해서 링거를 맞는 치밀함을 보인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개인 이재명에 대하여 징역 36년에서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죄라고 적시했다. 이재명 대표가 말한 대로 사필귀정, 행한 대로 받으리라.


이재명 대표 주변에서 공천 눈도장 찍으려는 무리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과연 포스트 이재명은 과연 누구일까? 북한과 골수좌익의 뿌리, 중국의 사주를 받는 좌파 정치인의 연결 고리를 끊지 않으면 제2, 제3 이재명, 아니 더 진화되고 면역력이 강한 괴물이 나올까 두렵다.


▲ 하이브리드 전쟁 시대에 사상전


이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선의의 경쟁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제도를 악용하여 북한과 중국 공산당의 앞잡이 역할을 하는 불순세력을 윤석열 정부는 과감하게 제거해야 한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으로 국가를 정상화해야 한다. 주변국에 끌려다니는 눈치보기 굴종적 외교에서 한미일 공조를 주도하여 '개방적 네트워크 국가'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한국이 세계정상국가로 진입하고 한국의 널려있는 저출산 등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이 최근 전쟁은 무력 이상으로 국가 정체성을 흩트려 놓는 사이버 전쟁을 동시에 병행한다. 사상전이다.


지금 한국은 눈에 보이는 휴전선과 국경 건너에 적, 비대칭무기인 핵 위험 이상으로 대한민국 곳곳에 침투하여 맹활약 중인 보이지 않는 적이 더 위험하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합법을 가장하여 통째로 북한 등에 넘기려는 사상전을 치르는 중이다.


하루빨리 문재인 정권 등이 무장해제한 대공시스템을 복원하고 대한민국 '반국가세력'에 국가와 국민이 적극,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사상전에 대응해야 한다. 올바른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키는 일은 반도체와 2차 전지 등 첨단기술 몇 개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


칼럼니스트 박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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