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고양시 서울편입 추진위원회' 공식 단톡방에서 벌어진 '수도권재편'에 대한 격렬한 토론에 참고용으로 썼다. 이동한 시장과 일부 추종자는 고양시가 메가시티 서울에 합류하는 방안으로 수도권재편론을 주장하여 소모적 논쟁을 야기하고 있다. 먼저 이동환 시장의 수도권 재편론은 무엇인가?
▲ 1. 지난 1월 28일 월간중앙 인터뷰에서 이동한 시장의 '수도권재편론'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dhlcall&logNo=223336165123&proxyReferer=https:%2F%2Fm.cafe.naver.com%2Fca-fe%2Fweb%2Fcafes%2F12730407%2Farticles%2F4967130%3FmenuId%3D204%26tc%3Dcafe_article_list%26useCafeId%3Dtrue
이동환시장은 이글 머리에서 “인접 지자체가 각각 독립된 도시로 존재하면서 하나로 협력하는 도시 간의 연합인 메트로폴이나 광역 연합의 개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수도권 재편론’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 경기 북부 지역은 재정자립도가 30%에 못 미치는 시·군이 절반 이상이다. 고양시 재정자립도 역시 32.65%에 그친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 북부가 특별자치도로 분도 한다면 성장 기반이 확충되기는커녕 경쟁력 미비로 인해 경제 여건은 더 열악해지고, 북부와 남부의 격차는 더 심화할 수도 있다.'며 일단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하여는 분명히 부정적으로 선을 그면서 자신은 "분도보다는 수도권을 재편하는 큰 그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동환시장은"'제가 말하는 수도권 재편은 서울 편입이나 서울 확장 같은 종속적 차원의 메가시티적 접근과는 다른 개념이다. 인접 지자체가 각각 독립된 도시로 존재하면서 하나로 협력하는 도시 간의 연합인 메트로폴이나 광역 연합과 유사한 개념이다. 비유하자면 서울시라는 큰 우산 안에 고양시가 시(市)의 자격을 갖고 들어가는 방식이다. 고양시가 지금은 경기도 소속이지만 서울시로 소속되는 게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한다. 이 관점에서 ‘수도권 재편’을 추진하자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함께 인터뷰한 김현호 시정연구원장은 "고양시는 수도권 재편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수도권 재편도 결국은 경계 조정에 관한 문제이다. 주민 의견, 지자체의 의견이 중요하다. 그래서 다자간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게 된다. 입법사항으로는 크게 두 개 정도의 법을 손대면 가능할 듯하다.
하나는 지방자치법이다. 서울시를 서울특별도 내지는 서울특별부 등으로 전환하는 데 따른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 그다음은 자치단체 설치에 관한 특별법이 따라야 한다." 말했다.
▲ 2. 2월 15일 이동환 시장 긴급기자회견, 메가시티 추진한다. 편입을 넘어 재편...
긴급기자회견 전문
이동환 고양시장이 2월 15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하여 “ 저는 시민의 뜻에 따라 교통, 일자리, 대학유치 등 시민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메가시티를 적극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고양시가 도출한 수도권 재편은 편입이라는 개념에서 더 확대된 개념입니다. 한두 개 도시의 행정구역 편입에 그치지 않고, 수도권 전체를 기능적으로 재편하는 방안입니다.”라면서 “도쿄도(都) 내 자치구 인 특별구, 그리고 26개 자치시로 구성돼 있습니다.”라고 이동환 고양시장은 부연 설명하며 수도권재편론을 주장했다.
또 이정형 전 부시장은 2월 22일 언론을 통하여 "메가시티 서울 접근방식은 다른 후보들과는 색다른 접근법인 ‘서울특별도’ 방식으로 ‘메기시티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서울특별도가 되면 고양특례시는 시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메가시티서울’을 실현할 수 있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 2월 27일 이정형 전 부시장(고양시을 예비후보)은 공개한 유인물을 통해 '서울편입'으로 방법론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글 하단 이미지 참고)
https://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51996
▲ 3. 수도권재편론 요약
일단 이동환 시장은 1월 28일 월간중앙 인터뷰와 2월 15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하여 경기북도는 분명히 반대한다는 의사는 공개적으로 밝혔다.
다만 메가시티 추진 방안으로 서울편입을 넘어 수도권재편의 꼬리를 들었다. 이정형 전 부시장은 서울을 서울특별도 먼저 바꾸고 고양시 정체성을 가지고 이른바 '고양자치시'를 계속 주장했다.
두 사람이 주장하는 수도권재편론은 서울특별시를 → 서울특별도(都)로 바꾼 후, 서울특별도(都)에 현재의 고양시 행정권과 행정조직을 그대로 유지한 채(고양시 정체성) 소속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반하여 시민이 원하는 '서울편입'은 경기도→ 고양특례시에서 경기도대신 서울특별시에 고양자치시가 아니라 다른 25개 구처럼 일산동구, 일산서구, 덕양구로 편입하는 방식이다. 김포시, 광명시, 하남시, 구리시 등이 추진하는 방법과 같다.
▲ 4. 서울편입 방식 장점(빠르고 쉬우며 시민편의 중심이다)
서울편입은 '지방자치단체 간 관할구역 변경'에 해당(지방자치법 §5)하여 특별법 추진 등이 빠르고 쉽다. 이에 따라 고양시 3개 구는 다른 서울과 마찬가지로 교통, 학군, 기업환경, 지역가치(부동산 등) 상승 등 효과를 바로 누릴 수 있다.
또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일관되게 추진한 방식으로 22대 총선 후 국민의힘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경우 특별법제정을 통하여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다. 현재 고양시민 대두수와 국민의힘 예비후보 거의가 추진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 5. 수도권재편 방식(수도성격 먼저 바꿔야, 실현가능성 적고, 시민편의 효과 없다)
1) 이동환 시장이 주장하는 수도권 재편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서울특별시를 서울특별시 도(都)로 변경이 선행되어야 하나 현실적으로 어렵거나 장기화로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하다. 세종신도시 신설처럼 고양시 서울편입이 아니라 본질이 바뀌게 된다. 이는 편입대상인 고양시장이 전제조건으로 주장할 내용이 아니다.
○ 서울과 고양시 경계를 조정하는 행정구역 조정인 '지방자치단체 간 관할구역 변경'이(지방자치법 §5) 아니라, 서울특별시가 서울특별시 도(都)로 변경되어야 한다. (지방자치법 §2 지방자치단체종류, §3 지방자치단체의 법인격과 관할)
○ ‘서울편입’과 달리 서울특별시의 법적 성격을 달리해야 하고, 이에 따라 서울시민의 동의가 필요 하나, 행정구역 조정과 성격이 달라 실현 가능성이 없다.
2) 고양시 서울편입 추진 배경은 '고양시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이 없음'에 있다. 이동환 시장 스스로도 고양시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거론하면서 경기북도되면 경제여건이 더 어려 위지고 격차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에 필요한 전철, 철도, 도로, 도로지하화, 좋은 학교, 기업유치하려면 정부가 가진 예산과 행정권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서울경계에 있는 고양시는 정치적 영향력 미흡, 서울을 벗어나면 예비타당성(비용편익분석, BC분석, Cost-Benefit Analysis) 부족으로 기존 전철 노선하나 연장하는 것도 십수 년 동안 애걸 복걸해야 겨우 찔끔 지원을 받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동환 시장 말대로 수도권 재편처럼, 고양시 지위를 그대로 가지고 서울에 소속된다면 지금과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3)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서울편입과 경기분도를 강력하게 추진 중인 마당에 이동환 시장의 수도권 재편 주장은 사실상 서울편입과 성격을 달리하여 적극적 추진에 장애가 된다. 또 시민의 힘을 결집해야 하는데 오히려 분산시키며 서울편입 추진을 방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민과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 불만이 팽배하고 확산 중이다. 또 서울시가 김포, 구리, 하남, 광명 등과 메가시티 추진이 어느 정도 진도 가 나가면 서울시와 정부여당은 비교적 덩치가 큰 고양시는 부담되어 제외할 가능성도 있다.
▲ 6. '고양정체성'유지는 누가 말하는 정체성인가? 허구 주장이다.
고양시는 역사적으로도 서울이었다. 필자도 고양시 서울편입 추진을 검토하기 전 가장 먼저 고양시 출신으로 지역에서 신망받는 구청장 출신, 공무원 출신으로 성공한 기업가 등 고양 원주민들에게 타당성을 물어보았다. 내가 살던 곳이 서울이라는 다른 동네가 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분들 답은 고양시와 서울은 원래하나로 당연히 서울이 돼야 한다는 답이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고양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서울편입을 반대하는 고양 시민은 두 사람(시장과 k) 외에는 들어보거나 만나보질 못했다.
역사적으로 고양시와 서울은 사실상 하나였다. 1914년에는 광진구 뚝섬과 잠실과 서울의 강북지역 대부분이 서울이었다. 조금씩 고양시 땅을 서울에 내주다가 1973년 지금의 은평구 구파발, 진관내외동을 마지막으로 편입해 주었다. 이제 고양시가 메가시티 서울로 편입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흐름이다.
일산신도시 발표 수년 전인 1985년 당시 고양군은 인구 18만 명이이었다. 원주민은 현재 고양시 인구의 16.7% 수준이고 당시 기준으로 83.3%가 외지인이다.
또 고양시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매년 약 30만 명이 전·출입하는 베드타운이 되었다. 고양시 통근 및 통학인구는 585,185명인데 이중 163,298명이 서울로 다닌다. 3인 가족 기준으로 보면 고양시 인구 절반인 약 50만 명이 이미 서울과 같은 생활, 경제, 문화권이다.
성공한 도시는 기업유치가 우선이 아니고 먼저 인재가 모이도록 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만 지역, 뉴욕, 보스턴, 워싱턴 DC, 샌디에이고, 런던처럼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 6대 도시 등은 이른바 "경제 발전의 3T" 즉 기술(technology), 인재(Talented ), 관용( 寬容, tolerance) 측면에서 탁월한 곳이다.
이 중 관용을 주목해야 한다. 관용성이 우수하다는 말은 시쳇말로 지역 텃세가 없다는 뜻이다. 광주, 대구 등 지방과 달리 서울과 고양시는 지역 텃세가 거의 없다. 그래서 서울과 수도권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 중 하나다. 현재 고양시에서 큰 목소리를 내는 사람 대부분이 토박이가 아니라 영호남 출신이다.
사실과 역사가 이러한데 수도권재편론을 주장하는 이유로 '고양시 정체성' 유지를 갖다 붙이는 이유는 지역 역사와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아직도 행정편의 중심, 고양 시장 중심의 행정구역 조정 정당성을 합리화하기 위한 말장난에 불과하다.
▲ 7. 도쿄도 사례에서도 수도권재편론의 '고양자치시'는 지금 고양시와 다를 바 없다.
일본 도쿄도 행정구역 / 나무위키
수도권재편의 모델로 드는 일본의 도쿄도 사례에서도 분명하게 자치시의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재편론 주장자들이 제대로 깊숙하게 공부들을 안 했다.
일본의 도쿄도(都)는 1도(都), 23구(区), 26시(市), 5정(町), 8촌(村)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쿄도(都)는 도쿄 도심 23구 외에 위성도시인 타마지역(多摩地域, Western Tokyo)과 도쿄 도서부 전원 지역으로 혼재되어 있다.
이렇게 '구'와 '시, 군'이라고 이름 붙은 행정구역이 혼재된 모습(26시 3정 1촌)은 한국의 행정구역으로 보면 25 구(區)로만 구성된 서울특별시보다는 안에 2개의 자치 군이 포함된 광역시의 형태와 비슷한 모양이다.
1941년에 발발한 태평양전쟁은 도쿄에 큰 변화를 초래했다.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도쿄부와 도쿄시의 이중 행정이 해소되면서 1943년 도쿄부와 도쿄시가 합병한 도쿄도(都)가 탄생했다(도제 실시-장관은 관선). 지금으로부터 83년 전 일이다.
※ 일본의 도쿄도 행정구역
1. 도쿄도: 도쿄도 전체를 관할하는 광역 지자체다. 도지사, 도의회, 도청 등의 행정기관을 갖추고 있다. 주요 업무: 도시 계획, 재정, 교육, 복지, 환경 등
2. 23구: 도쿄도 중심부에 위치한 특별 자치구다. 구장, 구의회, 구청 등의 행정기관을 갖추고 있다. 주요 업무: 주민 서비스, 교육, 환경, 건강, 안전 등
3. 26시: 도쿄도 23구 외곽에 위치한 자치시다. 시장, 시의회, 시청 등의 행정기관을 갖추고 있다. 주요 업무: 주민 서비스, 교육, 환경, 건강, 안전 등
4. 5정:도쿄도 23구 및 26시 외곽에 위치한 자치정이다. 정장, 정의회, 정청 등의 행정기관을 갖추고 있다. 주요 업무: 주민 서비스, 교육, 환경, 건강, 안전 등
5. 8촌:도쿄도 5정 외곽에 위치한 자치촌이다. 촌장, 촌의회, 촌청 등의 행정기관을 갖추고 있다. 주요 업무: 주민 서비스, 교육, 환경, 건강, 안전 등
참고: 23구는 도쿄도의 특별 자치구로, 다른 시와 다른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있다. 26시, 5정, 8촌은 일반적인 자치시, 자치정과 동일한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있다.
수도권재편론자들이 주장하는 고양자치시 같은 현재 26개의 일본 도쿄도(都)의 자치시는 도쿄도 소속이지만 도쿄 23구(서울시의 25개 구와 같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행정적으로도 도쿄 23구와는 구분되고, 일상생활에서도 도쿄 23구와는 다른 지역으로 취급되고 있다. 실제 경제, 교육, 주택환경, 주택가치, 행정서비스 등에서 현재의 고양시와 유사한 불평등을 감수하고 있다.
수도권 재편론 주장자들이 노래 부르는 도쿄도의 실상이 이러한데 시민 입장에서는 전혀 검토 없이, 행정편의 위주의 수도권재편론을 정당화하려고 행정적 거버넌스 구조 등만 겉 할기로 견강부회식으로 인용하고 있다. (※ 글 하단에 도쿄도 26개 자치시와 23개 자치구의 불평등 사례와 문제점 참고)
따라서 고양시가 수도권재편론자 주장대로 서울특별시를 서울특별도(都)로 바꾼 현재의 고양시 지위를 그대로 가지고 고양자치시로 소속된다 해도 지금의 고양시와 마찬가지로 교통, 학군, 일자리, 기업환경 등 개선되기 어렵고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또 최근 일본과 런던 메가시티 효과를 수도권재편론의 정당성 근거로 제시하는 기사들을 유의 깊게 살펴보면 드나라는 2000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메가시티 시동을 걸어 이제 일부 효과가 나타날 정도 장기적인 과제다.
다시 말하면 수도권재편이 되면 고양 시장 등 행정권한은 그대로 유지되고 고양시의 문제 해결 능력 부족도 그대로인데 시민으로서는 변할 것이 없다.
▲ 8. 그렇다면 이동환 시장은 왜 수도권재편을 억지 주장할까?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면 알량한 고양시장 자리 유지와 둘러싸고 있는 이해 관계있는 자들이 현재의 밥그릇을 유지하려는 자들의 사심 때문으로 밖에 추측이 되지 않는다.
또 메가시티 서울이 촉발된 이유가 시민 특히 출퇴근 근로자 및 학생과 주부 등 경제활동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벌어지고 확산하는 일종의 행정구역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수준 높은 시민운동이다. 그런데도 아직도 이동환 시장과 일부 인사들은 행정편의 중심으로 이 사안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시대적이고 권위주의적이다.
긍정적으로 수도권재편을 바라본다면 서울편입을 일단 추진하고 중장기 국가 과제로 큰 판을 짜나가야 한다. 일의 경중 대소 완급 선후를 따라야 할 일이다.
메가시티 서울 방법론으로 수도권재편을 주장하는 일은 병든 환자에게 열심히 운동하여 손홍민 같은 프로 축구선수가 되라는 말과 같다. 우선 서울시와 고양시민의 불편함을 빠르고 제대로 해소하기 위하여 '서울편입'으로 치료하고 난 후 중장기 과제로 다양한 사례들을 따지고 검토해서 수도권재편이든 대광역시 등을 추진하면 된다.
고양시민은 '서울편입'을 열망한다. 이제 이동환 시장은 알량한 정치적 사심을 벗어던지고 시민 편의 중심으로 돌아와 서울편입 추진에 시민과 함께하기 바란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다.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고양시서울편입추진위원회
사무총장, 칼럼니스트
박대석
※ 이동환 고양시장은 수도권 재편이 정말 고양 시민을 위하는 일이고 실현가능성이 있다면 공개토론 하기를 바란다. (이미 2월 20일 1차 공개토론 요청에 이동환 시장만 불참했다.)
참고자료 : 도쿄도 26개 자치시와 23개 자치구의 불평등 사례와 문제점
- 26개 자치시는 수도권재편론자들이 주장하는 고양자치시 모델
- 23개 자치구는 지금의 서울 25개 구와 같은 성격
1. 경제 수준
23개 자치구의 평균 가처분 소득은 440만 엔으로, 26개 자치시의 평균 가처분 소득 340만 엔보다 높다.
23개 자치구에는 대기업 본사, 금융기관, 유명 백화점 등이 밀집되어 있으며, 26개 자치시는 중소기업과 주택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경제 수준의 불균형은 지역 간 소득 격차, 교육 기회 불평등, 의료 서비스 불균형 등을 야기한다.
2. 교육 수준
23개 자치구의 대학 진학률은 57%로, 26개 자치시의 대학 진학률 43%보다 높다.
23개 자치구에는 명문 대학과 사립학교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26개 자치시는 공립학교가 주를 이룬다.
이러한 교육 수준의 불균형은 사회 계층 이동의 제약, 인적 자본 형성의 불균형, 지역 경제 발전의 격차 등을 야기한다.
3. 주택 환경
23개 자치구의 주택 가격은 평균 7,000만 엔으로, 26개 자치시의 평균 주택 가격 4,000만 엔보다 높다.
23개 자치구는 좁고 오래된 주택이 많고, 26개 자치시는 비교적 넓고 새 주택이 많다.
이러한 주택 환경의 불균형은 주택난, 주거 불안정, 삶의 질 저하 등을 야기한다.
4. 행정 서비스
23개 자치구는 26개 자치시보다 더 많은 재정 지원을 받고 있으며, 더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23개 자치구에는 어린이집, 노인 복지 시설, 문화 시설 등이 밀집되어 있으며, 26개 자치시는 이러한 시설들이 부족하다.
이러한 행정 서비스의 불균형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출처 : 도쿄도 공식 홈페이지:
https://www.metro.tokyo.lg.jp/
도쿄도 통계:
[유효하지 않은 URL 삭제됨]
일본 총무성 통계:
https://www.stat.go.jp/
기타:
https://www.japantimes.co.jp/
https://www.asahi.com/
https://www.nikkei.com/
참고자료:
藤田武志 (2023). 東京の格差. 岩波新書.
吉田都 (2022). 東京23区と多摩の格差. ちくま新書.
森永卓郎 (2021). コロナ禍で広がる東京の格差. ダイヤモンド社.
각 자료의 구체적인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인구 밀도
도쿄도 통계 (2022년)
2. 경제 수준
총무성 통계 (2022년)
3. 교육 수준
도쿄도 교육위원회 통계 (2022년)
4. 주택 환경
국토교통성 통계 (2022년)
5. 행정 서비스
도쿄도 자치구 행정 서비스 비교 (2022년)
2월 27일 이정형 전 부시장(고양시을 예비후보)은 공개한 유인물을 통해 '서울편입'으로 방법론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https://www.notion.so/Megacity-Seoul-be42d2074af34317b320c16f73511c6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