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시절 우리의 부모님들은 말한다.
"아들아, 딸들아 언젠가 커서 성공을 해야 한다꼭 큰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부모들은 막상 자녀가 성인이 되어 큰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여 세상에 나가보려고 하면 소스라치게 놀라며 이렇게 말한다.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 무서운 곳이란다. 그러지 말고 남들처럼 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해서 편하게 사는 게 어떻겠니?"
우리는 말한다.
"아버지, 어머니 저는 바라셨던 데로 큰 사람이 되기 위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들은 슬픈 눈빛으로 말한다.
"얘야, 힘들게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네가 행복하게 사는 게 우리의 바람이란다."
자신만의 미래를 꿈꾸어 왔지만 대부분의 이들은 세상의 먼지로부터 신비로운 힘으로 지켜준 그들에게 수긍하고 만다.
이처럼 보통의 사람들은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이 행동으로 나서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
그렇게 그들은 자신이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 잊고 살아간다.
글_이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