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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근 May 30. 2017

온전한 자신의 삶

온전한 자신의 인생을 살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늘 나에게 집요하게 따라다녔던 질문이다

이 시대의 여느 청춘들도 이 고민으로 많은 밤을 지새웠을 거라 생각한다.


수많은 시커먼 뒤척임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은 단순했다.



'네가 무엇을 하고 살지 하는 고민보다, 
네가 누구인지 아는 게 먼저다.'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간다.
하지만, 단언컨대 자신이 정작 누구인지 알고 살아가는 사람은 소수일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에 놓인 현실을 바라보며 산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말하며 스스로, 자신의 영혼의 귀 기울임을 멈춘다.


나 자신을 알아가는 긴 여정을 떠나기 위해선, 자신의 영혼의 돌봄이 필요하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신념이 피어난다.


신념을 가진 자와 아닌 자는 자신과의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느냐의 차이이다.

자신을 마주하는 행위는 고독과 독서 그리고 아름다운 여행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신념은 이슬이 대지를 서서히 적시듯,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자신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언젠가,
 
동이 틀 무렵, 자신의 대지가 촉촉이 젖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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