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한 골목 지나고
두 골목 지나고
세 골목을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
나를 떨어트리고
나를 밀어내고
나를 특별히 평범케 대하고
나를 잊는다
나를 닫는다.
나 또한
누군가의 마음
그 작은 파편 속에나마
들어갈 수 없을까
하늘이 선물한
한 방울 입맞춤에
자그만 위안을 얻는다.
꿈 속에서 현실을 바라보며 의미와 아름다움을 쫓는, 그러나 아직은 어린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