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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진 Dec 21. 2020

내 수업이 탈잉 2020 베스트수업에 선정되었다

탈잉 '오늘 시작하는 영화리뷰' 원데이클래스

https://taling.me/Talent/Detail/18468

https://taling.me/event/2020awards


1.

탈잉에 등록된 수업의 수는 총 28,583개라고 합니다. 그중 9개 부문의 '올해를 빛낸 수업' 158개 중 하나에 [오늘 시작하는 영화리뷰]가 선정되었어요. 제 클래스가 속한 부문의 '최다 위시'라고 하네요. 탈잉의 '연말대잔치' 초대 영상에는 저도 아주 자아아아암깐 등장합니다. 아주 활발하게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쓸데없는 재능은 없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함께하고 있는 탈잉의 수업 중 한 자리를 걸을 수 있어 감사한 2020년이었습니다. 이 클래스를 등록해 '튜터'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이 작년 11월 중순의 일이니, 이미 1년이 넘었네요. 내년에는 좀 더 안전하고 즐겁게 영화와 글쓰기와 이야기로 만나뵐 수 있기를 바라요. [오늘 시작하는 영화리뷰]는 탈잉 웹/앱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아래 링크에도 수업 페이지를 걸어두었어요. (2020.12.18.)


*[오늘 시작하는 영화리뷰]의 2020년 일정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라이프 카테고리 '최다 위시' 부문에 선정되었다.
탈잉 '오늘 시작하는 영화리뷰'



2.

"글을 쓰는 게 어렵게 느껴지는 건 ㅇㅇ님께서 글을 못 쓰기 때문이 아니라, 그만큼 특정한 주제나 소재, 화두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고민하여 그것을 잘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어요. 잘 표현하고 싶다면 그것은 더 어려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그건 어려울 거예요. 몇 달 몇 년을 써도 글쓰기는 쉬워지지 않아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더 좋아할수록, 더 소중할수록,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많을수록 그것을 표현하는 일은 그 횟수와 빈도를 거듭할수록 나날이 고민과 어려움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니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오늘 쓸 수 있는 것을 오늘 표현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내일은 내일의 것을 내일의 언어로 표현하게 될 것이고요. 그 많은 오늘들은 시간이 지나고 돌아봤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자산이 됩니다."

오늘 온라인으로 진행한 [오늘 시작하는 영화리뷰] 탈잉 원데이클래스를 끝으로, 2020년의 모든 강의 일정을 다 마쳤다. 수업을 듣고 나니 글쓰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분에게, 오늘은 이런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2020.12.20.)



인스타그램: @cosmos__j

그 외 모임/클래스 공지 모음(노션): bit.ly/cosmos_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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