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리 & 줄리아’(2009)로부터
"지금은 더 이상 재능에 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된 지 오래다.
꾸준함 없는 재능이 어떻게 힘을 잃는지,
재능 없는 꾸준함이 의외로 얼마나 막강한지 알게 되어서다."
(이슬아)
"책은 아이디어 하나로 되는 게 아냐."
“Butter to my bread, breath to my life.”
요리를 하기 위해 처음부터 어렵고 복잡한 메뉴에 도전하는 게 아니라 달걀 삶는 법이라든지 수란 만드는 법과 같이 간단한 것부터 배워 단계를 밟아나가야 하듯, 글을 쓰는 일도 처음부터 전문적인 것을 쓰는 게 아니라 사소하거나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부터 쓰면서 조금씩 그 깊이와 폭을 넓혀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