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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진 Dec 15. 2022

클래스101 'NEXT101'에 다녀와서

클래스101에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명회 ‘NEXT101’에 초대받아 다녀왔다. 지금까지 클래스를 개별 판매해왔던 모델에서 구독형 서비스인 ‘CLASS101+’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그간의 경과와 계획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많은 고민과 연구가 담겨 있었고 사업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한 배경에 대해 수긍할 수 있었다.


11월 5일, 선릉 클래스101에서


혼자서 글만 쓰던 시기를 지나  개의 모임과 강의들을 정기, 비정기적으로 하게  것이 벌써  년째다. ‘작가님’, ‘크리에이터님같은 호칭으로 불리는 일은 여전히 낯설지만, 평소의 생활이 어떤 경우에는 정말로 자산이자 콘텐츠가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그러한 호칭에 익숙해져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최근에 기획 PD님, 제작 PD님과 미팅을 했다. 평일 주말과 밤 낮 구분 없이 저마다의 분야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는 일은 언제나 협업의 과정이다. 대면 미팅과 비대면 미팅들을 하면서 아직 다가오지 않았으나 곧 실현하게 될 계획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11월 5일, 선릉 클래스101에서
11월 5일, 선릉 클래스101에서


클래스 개설 제안이 다시 왔을 때 약간의 의아함도 있었지만(예: ‘내가 온라인 강의를 할 만큼 인플루언셜 한가?’), 클래스메이트의 수나 수익의 정도를 떠나 이것 자체가 지나고 보면 하나의 길이 되어 있을지 모른다고 믿게 되었다. 처음 클래스101에서 클래스 개설 논의를 하고 수요조사 등을 추진했던 게 작년 8월의 일이다. 그때는 여건상 결과물로 나오지 못했지만, 이제는 제작과 촬영 일정들을 잡고 스크립트나 강의안과 같은 필요한 내용을 점검하고 있다.


서점 등에서 내년 다이어리나 일력 등을 보면서도 2022년이 두 달도 남지 않았음을 제대로 실감하지는 못했는데, 클래스101에서의 온라인 클래스 개설을 논의하면서 그걸 실감하고 있다. 이제 ‘2023년’의 작정을 하나씩 하고 있다는 것이. (2022.11.05.)


(좌) 소설가 김금희의 신간 '크리스마스 타일', (우) 양보 작가(@by.ybo)로부터 받은 캘리그라피 캘린더

*인스타그램: @cosmos__j

*모임/강의 등 공지사항: bit.ly/cosmos_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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