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동진 Jan 10. 2019

시상식 결과가 뭐 대수겠어요, 그래도 응원은 합니다만

영화 <스타 이즈 본>으로부터


새해임을 새삼 실감케 하는, 갖가지 시상식 시즌이다. 현지 시간으로 2월 10일 열리는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작들이 공개되었다. 마침 이어폰을 통해 브래들리 쿠퍼의 'Maybe It's Time'이 흘러나오는 동안 BAFTA 홈페이지를 통해 부문별 노미네이트 내역을 살폈다. <스타 이즈 본>은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음향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의 의미는 숫자놀음이나 예측 놀이가 아니라 한 해 동안 어떤 영화들이 있었고 그중 어떤 영화들이 사랑받았는지를 기념하는 것이다. 내심 응원은 하지만, 골든글로브가 그랬던 것처럼 <스타 이즈 본>이 주요 부문에서 많은 수상을 하는 건 어려울 거라고 짐작한다. 그러면 어떤가. 내달 국내 출시될 블루레이의 예약 주문을 했고, 유튜브에서는 레이디 가가의 라스베가스 공연 중 'Shallow'의 라이브 클립을 본다. 영화는 극장 바깥에서 정말로 계속된다. 얼마 후면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도 후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오스카는 2월 24일이다. (2019.01.10.)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는 각자 경험한 만큼 밖에는 알지 못하기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