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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진 Mar 30. 2019

영화에 대해 쓰는 일을 지속하기

지속 가능한 글쓰기

영화에 대한 글을 어떻게 하면 오래도록, 꾸준히, 계속해서, 적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하여 여러 가지 고민과 시도들을 해보고 있다. [봐서 읽는 영화 vol.01]은 다행스럽게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좀 더 많은 분이 구독해주셨고 응원을 받은 덕분에 무사히 진행 중이다. 이제 그 다음, [봐서 읽는 영화 vol.02]의 신청을 받고 있다. 첫 번째 볼륨에 이어서 계속해서 신청해주시는 분도 있을 테고, 새로 찾아온 분도 있을 것인데 우선 기대보다는 긴장이 앞선다. 좋은 기운과 영향을 받아 이 구독 연재 프로젝트를 오래 지속할 수 있게 된다 해도,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독자가 자신의 글을 어떻게 읽게 될지 그 경험을 늘 고려하는 사람으로서, 갖춰진 형태에 안주하면 안 된다. 변화를 모색해야 하고, 무엇보다 그 변화는 발전적인 것이어야 한다. 경영학을 배울 때도 중요하게 기억했던 개념이 바로 'Succession Planning'인데, 비슷하게 적용하자면 지속 가능한 콘텐츠야말로 정말 좋은 콘텐츠라고 믿기 때문이다.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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