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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진 May 04. 2019

책상과 함께하는 영화의 물리적 이미지들

영화의 물건들로부터

나태한 주말의 일기. 일주일에 보통 하루 정도는 아무 데도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는 날을 만든다. 동네 카페에 가려다 가방을 다시 내려두었다. 낮에는 <스타 이즈 본> 블루레이를 BGM처럼 재생해놓았고 저녁에는 블루레이의 서플 영상을 집중해서 보다가 갑자기 벽을 좀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조금 늦었지만 봄맞이 책상 개편(?)을 했다. 대부분 기존에 붙어 있던 걸 떼고 새로 붙였지만 몇 개는 위치만 옮겼다. 붙은 포스터와 엽서들의 획득/구입 경로는 다양하다. 라이브톡, DVD/블루레이의 구성품 혹은 사은품, N차 관람이나 IMAX 관람 등 한정 이벤트, 전시(픽사, 류이치 사카모토) 등. <스타 이즈 본> 이후에는 한동안 블루레이를 구입하지 않았다. 다음 개편은 가을 무렵을 예정하고 있다. 크고 불확실한 것을 작고 확실하게 만드는, 영화의 물건들. (20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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