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영화가 가능한 시간영화의 이야기는 어차피 영화 안에만 존재하는, 현실 밖의 것이지만 그 영화에 대해 생각하고 느껴온 것들은 분명 진짜인 것이니까요. 어떤 영화를 좋아하고 그것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돌이키는 과정은 결국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기도 합니다. 제 글은 여전히 그 영화의 모든 것을 담지는 못하는, 미완의 문장입니다. 그러나 소중히 읽어주시는 한 분 한 분의 마음들이 쌓이고 쌓여, 영화 밖에서 생겨나는 또 다른 영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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