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노동자로 살고자 쓰는 글
이메일로 4주간의 월, 수, 금요일에 열두 편의 영화 글을 발행하는 <1인분 영화>는 10월에도 계속합니다. 월요일은 리뷰, 수요일은 소식, 금요일은 에세이로 각각 나누어 씁니다. 여전히 구독자 수는 얼마 안 되지만 격요일마다 찾아오는 마감을 앞에 두고 하루하루 조금이라도 더 괜찮은 글을 짓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누군가와 오래 만나는 글을 쓰고 싶다 생각하면서요.
*<1인분 영화> 10월 구독 기간은 9/30(월)부터 10/25(금)까지입니다.
*월간 구독료는 9,000원이지만 전월 공지에 썼듯이 2개월 이상의 구독 신청도 가능합니다.
(예: 3개월 = 27,000원)
*<1인분 영화>의 구독 신청의사가 있으시다면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기존 구독자라면, 신청 폼 작성을 별도로 하지 않고 구독료만을 보내주셔도 됩니다.
*과월호 관련: 만약 8월호나 9월호를 구독신청하지 않았는데 글을 읽고 싶으시다면, 이메일을 통해 별도 문의해주세요.
*이주의 동진픽(월): 매주 한 편의 영화를 선정해 리뷰를 씁니다. (2,000자 안팎)
*개봉되지 않은 영화(수): 한 주 동안 있었던 영화 소식 중 제가 눈여겨 본 내용을 정리합니다.
*여기 영화 하나 추가요(금): 매주 한 편의 영화를 선정해 에세이를 씁니다. (2,000자 안팎)
<1인분 영화> 10월호의 구독 신청은 9월 29일(일) 자정까지입니다.
<1인분 영화> 9월호(진행 중) 기존 발행 글 일람:
01: '벌새' - 지금의 나, 그때 나를 뺀 세상의 전부
02: 8월 5주 영화 통신
03: '예스맨' - 거짓의 시대가 싫어도 예스를 말하기
04: '유니콘 스토어' - 꿈을 떠나보내는 일도 꿈이 될 수 있음을 아는 영화
05: 9월 1주 영화 통신
06: '타짜: 원 아이드 잭' - 가족이라는 이름의 너그러움과 새로운 명절풍경
07: '변산' - 쓰는 사람의 품위와 쓰는 행위의 고됨
08: 9월 2주 영화 통신
09: 어떤 영화를 좋아하세요...
(...)
"에그 찾기를 시작한 순간부터 미래는 더 이상 암울하지 않았다."
(어니스트 클라인, 『레디 플레이어 원』, 전정순 옮김, 에이콘출판, 32쪽, 2015.)
전에는 이 영화를 일컬어 "덕질이 세상을 구한다!"라고 요약하곤 했는데, 이제는 그저 이렇게 말해야겠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당신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 그게 이 글을 써 내려가는 마음이며, 그것에 대해 글을 쓰는 까닭이기도 하다. 무언가를 좋아한다면 영화가 아닌 무엇이든. 당신도 그 애정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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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1일,
(구)'봐서 읽는 영화' 3월호 첫 번째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