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에 자리한 영화책방 '관객의 취향'에서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써서 보는 영화>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써서 보는 영화>는 영화에 대해 리뷰나 에세이 등 글의 형태로 기록하는 법에 대해 강의 형식으로 진행하는 4주 간의 모임입니다. 10월반의 마지막 시간, 끝나고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워 책방에 남아 이야기 나누었던 고맙고 다정한 분들을 떠올리며 11월반의 모집을 안내합니다.
<써서 보는 영화> 11월반 개요
일정: 11월 20일, 11월 27일, 12월 4일, 12월 11일 네 번의 수요일 저녁 8시
장소: 관객의 취향 (서울시 관악구 양녕로 19, 1층&2층)
참가비: 8만원 (매주 음료 제공)
참가 정원: 최대 6명
내용:
1주차)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 + 글감 정리하기
2주차) 도입의 기술 + 내 글에 살 붙이기
3주차) 내 글 수정 및 퇴고하기 + 쓰는 사람의 습관들
4주차) 좋은 영화리뷰의 기준 + 좋은 글쓰기의 팁
<써서 보는 영화>는 단번에 글을 잘 쓰게 해드리는 클래스가 아닙니다. 단기간에 글쓰기 실력이나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건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다름에도 다소 현혹적인 내용이라 생각해요. <써서 보는 영화>는 대신,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이나 어려움을 제 생각과 경험을 통해 덜어드리고, 함께 매주 무엇인가를 쓰는 경험을 하게 도와드립니다. 글쓰기 과제가 포함되어 있으며 과제에 대한 개별 피드백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