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에서 읽은 한 칼럼으로부터
극장 관객 수(매출)가 국내는 물론 북미에서도 어느 정도 정체 상태인데, 디즈니의 시장 주도력은 점점 강력해지고 있다. 올해는 몇 년 전 세운 자신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어 일개 스튜디오의 연간 매출 최고액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개봉하지 않았고 <겨울왕국 2>도 개봉 초기이지만, 디즈니 영화의 2019년 전 세계 매출액은 이미 100억 달러를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그런 가운데 최근 '버라이어티'에 게재된 “Disney Re-Affirms Commitment to Traditional Theatrical Releases, but for How Much Longer?”라는 제목의 칼럼이 눈길을 끌었다. 환경과 플랫폼의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극장 산업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는 말을 비롯해 '극장'이 과연 얼마나 오래갈까, 하는 물음에 대해 디즈니 관계자의 과거 발언과 현재 발언을 소개한 이 기사 역시 극장의 미래에 관해 어느 정도는 회의적이면서도 진정 극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의 가치를 옹호하고 있는 듯 보인다. (201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