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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진 Jan 26. 2020

매월 한 명의 영화인에 관해
이야기하는 영화모임

김동진의 월간영화인 @씨네엔드

연기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아닌 누군가를 스크린에 재현해내는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은 실로 진짜입니다. 연출에 대해서도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가공한 이야기로 우리가 서 있는 바로 여기,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그리는 감독들의 시선은 분명 살아있다는 사실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합니다.


이처럼 감독이나 배우, 작가들이 선사하는 감동의 순간들을 우리가 '필모그래피'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만큼 스크린 바깥의 삶과 이야기가 가장 아름다운 방식으로 만나 영화가 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것은 단지 '탄생했다'는 사실만을 되새기는 것이 아닐 겁니다. 미완의 존재로 태어나 저마다 다른 환경과 상황 속에서 자라난 그들은 지금의 '그 사람'으로 성장하고 빚어지기에, 축적한 세월까지 도닥여주는 것이리라 여겨집니다.


좋은 영화, 좋은 감독, 좋은 배우는 정말 많습니다. 그 좋음을 고르는 기준도 저마다 다르겠지만 마치 하늘의 별자리를 바라보듯 영화가 있기 전에 먼저 있었던 영화인의 탄생을, 그리고 성장을 소소하게 기념해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그래서 <월간 영화인>은 매월, 그 달에 태어난 영화인을 중심으로 영화 안과 밖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결국 사람을 향하는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해요.



모임장 소개: 김동진


-(전) 맥스무비 객원기자

-브런치북 프로젝트 1회 은상 수상

-북티크, 관객의 취향, 생산적 헛소리 등에서 영화 모-임과 클래스 진행

이메일 영화 글 콘텐츠 <1인분 영화> 연재


"영화를 더 잘 보는 법을 찾기 위해 매 순간 글을 씁니다."





2월의 월간영화인 주제

<나우 이즈 굿>(Now Is Good, 2012, 올 파커)

죽음을 곁에 두는 일에 대하여

모임 일시: 2020.02.01.(토) 19:00-22:00


<스탠바이, 웬디>(Please Stand By, 2017, 벤 르윈)

좋아하는 마음은 결국 지지 않는다

모임 일시: 2020.02.15.(토) 19:00-22:00




월간영화인 - 참가 신청 방법


1. 장소: CINEEND HOUSE(서울 서초구, 교대역과 남부터미널역 인근)

2. 참가비: 2회 5만원

3. 모임 정원: 선착순 8명, 참가비 확인 기준

4. 신청방법: 인스타그램(@cineend) DM 혹은 메일(cineend1104@gmail.com)을 통해 이름/연락처/참가 프로그램명 기재한 메시지 전송 후 참가비 송금

5. 입금 계좌: 국민은행 484201-01-336653

원활한 모임 준비와 진행을 위해 첫 모임 시작 2일 전까지만 취소 및 환불이 가능합니다.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 2월호 구독자 모집: (링크)

*원데이 영화 글쓰기 수업 '오늘 시작하는 영화리뷰' 모집: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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