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이야기 1
초록 꼬투리가 열리고 그 안에서 무언가 빛이 열리듯이 요. 보라색 알이
터지며 나올 때, 자연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들여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음식 재료들 중.. 콩!
오늘 콩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 생명체가 우주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콩을 이루고 있는 주요 성분은 탄소, 수소. 산소, 질소입니다.
탄소는 이산화탄소의 형태로 잎의 기공에서 흡수하고, 수소는 물의 형태로 뿌리에서 흡수되며,
산소는 이산화탄소와 물의 형태로 흡수되지요.
재밌는 것은 질소입니다.
질소는 공기의 78%를 차지하고 있지만
번개가 칠 때 비로소 산화질소로 잘게 쪼개져 빗물과 함께 땅속으로 스며들고
그것을 식물이 흡수하게 된다는군요....
재미있지 않나요? 번개가 질소를 식물에게 나누어준다...
그러니 우리 번개를 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자고요. " 벼락 맞을 인간..!" 이런 식으로~말입니다.
벼락 맞을 콩.이라면 또 모를까~ㅎㅎ
콩의 원산지로 말해지고 있는 우리나라.
무지해서 많이 잃어버리긴 했지만 이직도 토종 콩과 자생하는 야생콩도 많은 좋은 산천입니다.
저 아름다운 색과 무늬의 콩들을 보면 무언가 또 그 맛으로 작업하고 싶어 지겠지요..
그래서 계속되는 작업입니다.
콩빠에아~
왜 토종콩가지고 paella 냐고 물으신다면 다양성을 말하고 싶군요. 맛의 다양성~
번개가 질소를 땅으로 내려주는 것 보다는 덜 놀랍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