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사원들의 반란
이럴 거면 월급을 더 주든가!
요즘 사원~대리급 직장인들의 불만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다. 세대 구분상 MZ라 부르기는 어렵지만 사회통념상 쓰이는 용어로 통칭 MZ세대들이라 할 수 있겠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들어본 불만의 내용 또는 경험한 요지는 다음과 같다.
1. 중간 급의 직장인이 없어 사수라 할 것도 없이 바로 위의 선배가 과장~차장급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과장~차장급에게 주어진 업무도 따로 있겠지만 중간급의 사원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잡다한 일이 사원~대리급에게 쏟아진다. 내가 아는 사람은 실제로 이런 말을 했다. "아니 일을 이렇게 많이 시킬 거면 윗사람 월급 떼서 나 좀 더 주라고!"
2. 윗사람이 있지만 일을 안 한다.
여기서 또 내가 아는 MZ사원은 이런 말을 한다. "OO기들 다 자르고 싶음. 근데 존나 철밥통" 화가 많이 느껴지는 구절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문제들이 하나의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사기업, 공기업, 비영리법인 할 것 없이 어디에든 만연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은 사원~대리급의 입장에서 글을 다루었지만 분명 과장 이상의 관리자 급에서도 다루지 못한 어려움은 많다.
업무갈등 그리고 이를 넘어 세대 갈등이 존재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갈등과 갈등 속 희생양들을 두고 볼 것인가.
욕이 너무 많아서 일부분 가렸다. 모두 다른 회사에 재직하고 있지만 업무갈등을 겪고 있다.